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조회 수 3248 추천 수 18 2010.02.05 08:56:45
주인님 반갑습니다
큰 상을 받으셨는데 진즉 축하도 못해드리고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찹쌀로 술을 빗어 보았는데요
술 량이 적은 듯 합니다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다 뜬후에
막걸리로 짜내려고 물을 적당히(약7리터) 붓고 술덧을 저어보니
술독밑에 쌀 가루가 많이 침전되어 있네요

술은 향도 좋고 단맛도 강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만
혹시 물을 좀 더 잡아야 하는지가 궁금해서  몇자 올립니다

밑술은 찹쌀가루 1.6kg+맵쌀가루 1.6kg+물 20리터로 죽을 쑤어 식힌후
누룩5kg을 혼합하여 밑술을 잡고 하루 반 쯤 지나서 찹쌀 16kg으로 고두밥을 쪄서 덧술을 하였습니다(처음부터 보쌈은 하지 않았습니다)

23도 정도 되는 방에서 9일이 되니 술독안에 불을 켜도 꺼지지 않아
술독을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10일째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맑은 술을 25리터 정도 뜨니까 용수에 더이상 고이질 않았습니다

질문은요
물의 량이 적은 것인지요?
물을 더 넣으려면 어느시점에서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요?

그리고 덧술을 하고나서 가끔 술 덧을 저어 주어야 하는지요?
나는 그냥 가만히 두었습니다



酒人

2010.02.06 10:58:06
*.235.245.26

1. 물 양이 적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적게 넣고 나중에 추가할 수 있으니까요.
2. 물을 넣을 때에는 용수를 박기 하루 전 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끓여 식힌 물이겠죠.
3. 술덧을 자주 저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술이 고이죠. 그러나 술을 좀 더 빨리 빚고자 한다면 삼양주는 10일, 이양주는 7일, 단양주는 5일 후에 일정한 간격으로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

두메

2010.02.07 20:10:55
*.137.79.244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신세만 지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01 첫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3] 까마귀날개 2009-05-15 3444
200 단호박술 거르는 시기 궁금합니닷. file [2] 바다뜰 2019-11-11 3443
199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3441
198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441
197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439
196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435
195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434
194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432
193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429
192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429
191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427
190 고맙습니다 [1] yk 2013-12-03 3427
189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3423
188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423
187 빚은 삼양주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는데 ㅜㅡ [2] jiyoon88 2020-05-24 3421
186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3419
185 문의드립니다 file [2] 瑞香 2016-02-13 3418
184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416
183 급합니다.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file [1] 치어스 2018-04-30 3415
182 술의 보관.. 2008-11-19 3414
181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410
180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409
179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1] 덕인주 2014-07-29 3407
178 누룩이 잘 못 된 것 같아요.. [2] 행유 2010-07-15 3395
177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392
176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386
175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385
174 해외에서 전통주빚기! [1] 스투찌 2014-10-29 3379
173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2] 바커스 2012-05-10 3379
172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374
171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374
170 이화주 씨앗술이나 밑술 mekookbrewer 2020-08-05 3373
169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2] 수오기 2014-09-26 3372
168 삼양주 발효 상태와 채주 시기 문의드립니다. file [3] 와이즈먼 2023-11-20 3365
167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363
166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353
165 하수오주? 강신규 2006-12-21 3349
164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345
163 [re] 걱정했는데... 마중물 2008-12-17 3343
162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3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