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조회 수 6038 추천 수 13 2009.11.12 20:39:43
    석탄주를 조금 담궜습니다. 제조법은 다아시는 것과 같이 했고...
   양을 줄여서 했어요. 저번에 밑술이 살짝 신맛이 났어도 그냥
   덧술했는데 덧술하고 신맛이 확나서  실패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상당히 조심해서 소독도 철저히하고 제조법되로
   조심조심했는데...밑술을 48시만에 확인했는데 신맛도 없고 물처럼
   풀어졌더러구요. 거품은 없구요 술향기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덧술했는데... 12시간후에 한번 저어줬습니다. 이때는 괜찬았어요.
   그래서 한번더 저어줄가 하고 맛을 봤는데 신맛이 살짝나더라구요.
   그래서 앗! 실패하는건가? 하고 바로 밀봉했어요. 음...
   이 상황 정상인가요???
   제가 덧술을 너무 빨리 한건가요?
   덧술 할때 15분정도 주물러줬는데 부족했나요?
   덧술을 저어준것이 실수인가요?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을가요?
   덧술시기를 시간보다는 밑술의 상태로 설명부탁드립니다?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요!!!
                              주인님 도와주세요.ㅜㅜ

酒人

2009.11.14 13:42:16
*.66.166.77

석탄주 제조법에서 물의 양을 10리터로 하는 것과
18리터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셨는지요.~

처음 신맛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너무 맘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요.
25도에서 발효시키고 덧술을 48시간 정도 후에 하셨다고 했는데요. 덧술 시기가 빠른 것은 아니고 좀 늦을 수는 있습니다.

죽으로 빚는 술은 밑술이 빨리 완성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덧술을 해 주는 것이 좋아요. 고문헌상 덧술시기와 1일 반 정도 차이가 납니다.

1. 석탄주는 물의 양이 적은 것이 아니기에 오래 주물러 주지 않아도 됩니다. 쌀 알만 잘 풀어 놓으면 되고요.
2. 덧술 발효 초기에는 가급적 저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밑술에서 많이 증식된 효모가 이제는 알코올 발효를 통해 술의 도수를 올려야겠죠.
3. 물의 양을 18리터를 넣었다면 쌀의 양을 4kg정도 더 쪄서 넣어 주시고요.
물의 양이 10리터라면 그냥 두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한 번 기다려 보시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63 안녕하세요! 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ㅡ^ㅋ [3] 한국인 2007-03-25 3568
162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557
161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577
160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976
159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895
158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864
157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8961
156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527
155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963
154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248
153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608
152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754
151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585
150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699
149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520
148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5127
147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902
146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595
145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555
144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586
143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4087
142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586
141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861
140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433
139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781
138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806
137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2253
136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614
135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518
134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9329
133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507
132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4056
131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719
130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994
129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825
128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972
127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910
126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492
125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3069
124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3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