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탁주 만드는데 궁굼한게있어요.

조회 수 3906 추천 수 13 2009.11.06 14:10:48
생전처음 탁주를만들려고 여러자료들을 보고있습니다,멥쌀 또는 찹쌀과 물에비율은 부피에 1:1로하고 누룩은 쌀에무게에10%로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3가지만 있으면 되는건지요 아니면 효모를사용한다든지 또는 시중에서 파는 생막걸리를 사용한다든지 여러가지 방법이있는것 같던데 어떤방법이 가장 맛있는 탁주를 만드는 방법인지요 초보자에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멥쌀과 누룩 그리고물로만 탁주를 만들려면 어떤방법이 좋은지요...

酒人

2009.11.08 23:25:13
*.106.6.219

안녕하세요.^^

1. 누룩이 쌀 양의 10%로 해야하는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그 정도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쌀 양의 1%만 사용해도 좋은 술을 빚을 수 있죠.

2. 효모를 사용하거나 생막걸리를 넣어 막걸리를 제조하는 방법도 많이 있죠. 보해미안님께서 가장 편한 방법으로 술을 빚으면 됩니다. 꼭 어떤 제조법이 술 맛이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어요.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셔야 할 것이고요.

3. 이곳에서는 특정 효모를 넣는 방법이 아닌 누룩의 다양한 효모를 증식하여 술 빚는 방법으로 술을 빚고 있습니다. 누룩으로 빚는 술에서 누룩 향이 많이 난다. 진하다. 실패하기 쉽다. 등 이러한 말들이 많지만 그져 말 뿐이고요. 누룩을 이용해서 실패 없이 좋은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4. 제가 여지껏 먹어본 탁주들 중에서 가장 맛이 좋았던 것은 누룩만 이용해서 빚는 술입니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비교시음을 해도 많은 사람들이 누룩으로 빚은 술을 가장 선호합니다. 잔당이 남아 첨가물 없이 술이 가능하고 다양한 미생물이 다양한 맛을 내기 때문이겠죠.

막걸리는 술에 단맛이 좀 있어야 맛이 좋습니다. 그래야 물을 타도 술 맛이 좋으니 물 양을 좀 줄여서 단맛이 있게 술을 빚은 후에 물을 타서 막걸리로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술을 달게 빚는 법은 술독 사이트 이곳저곳에 많은 기록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3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6146
722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6138
721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6133
720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6131
719 좋은 누룩은 어떤건가요? [2] 나이스박 2014-03-11 6122
718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6119
717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6116
716 밀가루 사용에 관하여 [2] 우정 2007-07-04 6113
715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6104
714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6082
713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6082
712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6074
711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6058
710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6056
709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6053
708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6046
707 이양주빚을때... [2] 강하주 2014-03-17 6032
706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6028
705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6027
704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6012
703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6001
702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995
701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5991
700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988
699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5987
698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987
697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5978
696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976
695 호산춘 표면의 노란 부유물 질문입니다. file charlie 2022-01-14 5967
694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967
693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1] 와이즈먼 2024-01-18 5965
692 발효시킬떄 뚜껑 [2] mekookbrewer 2020-12-02 5954
691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5948
690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5943
689 밑술이 발효가 안되고 물이 안생김 [1] 감금중 2020-11-26 5936
688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5936
687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5928
686 이양주 덧술 문의드립니다 [1] 막이 2021-08-26 5924
685 증식기때 알콜생성? [1] sul4u 2013-07-07 5923
684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59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