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제맘대로 단양주?

조회 수 5510 추천 수 24 2009.03.20 11:53:53
나름 술독에서 보고배운대로 흉내를 내본것인데 단양주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함 봐주세요. 고수님들~~

1. 밑술로는
쌀2kg 고두밥으로 식힌후 산성누룩1.8kg과 효모 한스푼, 물엿1kg 끊여식힌물 4l정도를 혼합후 항아리에 앉혔습니다.이때가 3월 12일 저녁입니다.
밑술이 뻑뻑했지만 따로 저어주진 않았고 끊는것이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2. 덧술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30시간이 지났기에)
해야할것 같아 시도해봤습니다.

찹쌀섞인 쌀2kg 고두밥과 누룩 400g정도, 끊여식힌 맹물, 밀가루 한주먹, 이번엔 설탕을 조금 넣어봤습니다.
이때가 3월 15일 낮입니다.

계속 끊는것이 활발하지는 않고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속에서는 끊는 소리가 들립니다. 향도 제법 도수가 높은 냄새가 나고요. 냄새맡다가 취하는줄 알았습니다.
3월19일 저녁에 용수를 박았습니다.
하루가 지나보니 탁하면서도 제법 진한 물이 고여있습니다.
맛을 보니 아주약간 신맛이 나고 단맛도 나고 그렇습니다.
술이 되긴 된건지 모르겠어요.
용수를 언제까지 박아놓아야 할지도 궁금하고 채주는 언제쯤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酒人

2009.03.21 11:14:57
*.66.168.3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냥 참고하세요.~^^

밑술이 효모를 증식하기 위해 빚는 건데
효모를 넣는 것이라면 꼭 밑술을 할 필요는
없고요.
누룩이 2kg이나 들어갔는데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
밀가루는 넣지 않는 것이 좋고요. (여름에는 좋고요.)
맹물을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겠네요. ~

용수는 고인 술 맛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맛이 좋을때
아주 맑게 고일때 떠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강마에

2009.03.24 20:43:12
*.114.22.124

밀가루는 탁주로 마실때 걸죽한 맛을 내줍니다.

술에서 신맛이 나게되면 잡균이 오염된 것 같은데요...

아마 오래되면 술맛보다 초맛이 강해질것 같군요.

걸러서 식초로 만드시거나, 바로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2 또 궁금합니다. [7] 오야봉 2009-03-19 3736
761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3739
760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746
759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3752
758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1] 배병임 2007-01-18 3753
757 전통주 [1] yk 2014-07-25 3756
756 수곡 [1] 설화곡 2022-12-29 3759
755 거른 오미자주 상태입니다. file [1] 하제 2012-05-04 3761
754 좁쌀같은 덩어리 [2] yk 2014-03-16 3764
753 범벅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09-11-23 3769
752 질문이요 ^^ [2] 산에살다 2014-09-26 3769
751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771
750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771
749 술이 되어가고있네요 [3] 배병임 2006-10-06 3772
748 덧술재료 [1] 마중물 2008-12-10 3775
747 용수냄새가 나서 [1] 고천 2010-12-06 3776
746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777
745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우리술이좋아 2010-05-03 3787
744 <b>알코올 20% 그 한계와 이유</b> 酒人 2006-10-26 3796
743 향기와 맛은 따로 국밥인가요? [1] 보리콩 2010-09-15 3797
742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798
741 급질문입니다.. [1] 2009-01-07 3800
740 술찌게미량에 대하여 [1] [2] 강현윤 2012-12-21 3804
739 이화주 씨앗술이나 밑술 mekookbrewer 2020-08-05 3804
738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3805
737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811
736 포도주용 측정기인데 우리 전통주도 가능할까요? [2] 술향 2010-02-10 3814
735 술의 도수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김정은 2006-05-18 3815
734 2차 덧술할때... [1] 마중물 2008-12-12 3816
733 호산춘에궁금한점이있어서요? [1] 이승욱 2007-01-10 3820
732 밑술에 대하여 여쭙니다. [2] 섬누룩 2009-11-23 3825
731 덧술 할 시기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1-21 3826
730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3829
729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3832
728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3833
727 진행상황 질문입니다`... file [2] 투덜이 2012-06-06 3833
726 호산춘에 대해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0 3834
725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1] 덕인주 2014-07-29 3834
724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3842
723 석임 제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비바우 2009-12-28 38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