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이 이상해요?

조회 수 3570 추천 수 14 2008.12.15 08:43:20
주인님!

출근하여 술독을 보니 (저는 부글부글 끓고 있을줄알았거든요)

2차덧술후 많이 끓지도 않고 위에 뭔가 누렇게

잔뜩떠올랐어요.

속상해서 그냥 실내보다 더 서늘한 곳으로

내 놓아버렸습니다.

아침부터 우울합니다.

실패한건지 더 기다리며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지요?

쉰 내가 나기도하고  정말 어렵네요...


酒人

2008.12.15 10:05:06
*.66.164.248

일단, 1차 덧술 시기가 좀 늦었고요.
2차 덧술의 끓는 소리는 부글부글 그렇게
끓어 오르지는 않습니다.
곡물의 크기, 익힘 정도에 따라 끓는 소리가 다른데요
밑술과 1차 덧술에서와는 다르게
2차 덧술에서는 폭폭 이산화탄소가
빠져 나오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위에 뭔가 누렇게 떠올랐다고 하시는데요.
엿기름을 넣어서 엿기름이 떠오른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효모를 넣었다고 하셨죠?

2차 덧술 시기가 늦어져서 산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
알코올 발효 보다는 당화가 이뤄줘야 합니다.
그래야 알코올 발효도 일어나죠.
그래서 엿기름을 넣으라고 한 것인데요.
좀 기다려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위에 떠 오른 것은 나중에 제거하면 되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62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445
961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634
960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44
959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035
958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820
957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647
956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366
955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685
954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46
953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273
952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774
951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763
950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53
949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159
948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561
947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697
946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732
945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180
944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477
943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503
942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808
941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809
940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307
939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6812
938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3974
937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417
936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51
935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861
934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26
933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791
932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007
931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201
930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252
929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638
928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4992
927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792
926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463
925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57
924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785
923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17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