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감식초 만드는 방법

조회 수 19311 추천 수 26 2008.10.13 19:00:33
요즘 감이 많이 나죠.^^

감을 이용한 식초 만들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재료 : 홍시가 되기 전의 감, 누룩, 맑은 술(청주)

감 곰팡이 만들기

1. 붉은 감의 껍질을 깐다.
2. 꼭지를 따서 독에 넣어 둔다.
3. 몇 일이 지나면 곰팡이가 많이 나 있다.

맑은 술 붓기

1. 누룩 2되를 가져다 불에 굽는다. (후라이펜 등에 볶아도 된다.)
2. 감에 볶은 누룩을 넣는다.
3. 맑은 술을 감 양에 맞게 찰랑하게 붓는다.
4. 달고 신 초가 된다.


감초는 초를 다 사용해도 다시 맑은 술을 붓고, 누룩을 볶아 넣으면
여러 해 감을 넣지 않아도 맛이 달고 시게 된다.


1766년 <증보산림경제>, 1900년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수록된 감초 만드는 방법입니다.

2008.10.13 21:50:41
*.169.176.10

궁금한게요.. 누룩을 볶는 이유가 있나요???

복드림

2008.10.14 13:42:52
*.73.63.68

식초발효에 불필요한 균을 죽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식초발효시의 알콜 농도는 와인의 절반정도의 농도거든요...아무래도 잡균이 더 잘 번식하겠죠...
제가 만드는 감식초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누룩넣지 않고..
잘 익은 홍시감을
공기가 통하게
천이나 종이로 봉하여 두면 아주 잘 됩니다....
키포인트는 잘익은 홍시감..가능하면 약치지 않은 집에서 그냥 자라는 감나무의 홍시면 더 좋습니다.

하늘공간

2008.10.14 20:09:59
*.151.218.10

그럼 이번에 보내온감이 익은감 않익은감 해서 두루 12Kg정도 되는데 감포면에 뽀얀 하얀것이 피어 있어서 씻지않고 잘게 썰어 한통 담고 위에 황설탕 3Kg 부어놨어요.
복드림 말씀이라면 표면의 천연 효모로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더이상 손대지말까요.^^

복드림

2008.11.02 16:32:55
*.73.63.39

앗 ! ㅠ.ㅠ 설탕 안부어도 되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2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3025
961 <b>술의 신맛 고치는 법</b> [1] 酒人 2007-09-27 28238
960 <b>누룩만들기 제 1장 - 누룩의 기본</b> [2] 酒人 2007-10-21 24843
959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555
958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3991
» 감식초 만드는 방법 [4] 酒人 2008-10-13 19311
956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752
955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342
954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642
953 막걸리 맛있게 만드는 방법 酒人 2009-01-07 16605
952 막걸리 만들기 제 1장 : 막걸리란? 酒人 2007-12-26 15696
951 누룩 만드는 법 file [1] 강마에 2009-04-13 15514
950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208
949 술 빚기 도구 및 재료 구입처 누룩 2009-01-02 13801
948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419
947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421
946 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단위 [3] 누룩 2009-01-02 12109
945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787
944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208
943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161
942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049
941 [re] 고구마술 담그는법 [2] 酒人 2008-10-21 10905
940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667
939 누룩법제 [3] 상갑 2009-01-06 10471
938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45
937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404
936 <b>누룩만들기 제 7장 -'효모'이야기</b> [11] [1] 酒人 2007-11-12 10128
935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9985
934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9935
933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899
932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861
931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670
930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642
929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9055
928 오염균 사진 file [2] 강마에 2009-05-04 8949
927 석탄주 만들기 [2] 전통주 love 2009-03-26 8690
926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654
925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351
924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303
923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1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