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회 수 4853 추천 수 68 2007.11.30 15:10:10
술독에 나와있는 전통주교실에서 초일주 무작정따라하기를 따라서 술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제가 저번에 신촌에서 하신 모임을 갔었는데요 그날 술이 완성되면 술독 맨 위에 일명 동동주가 생기는데 그게 맛있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초일주도 당연히 동동주가 생기는 것이지요?

2 .그리고 저는 짜서 보관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맨위의 맑은 동동주는 먼저 퍼서 따로 담아놓고 나머지 것들을 짜내도 되는 건가요?
아~! 그리고 짤때는 그냥 한약 짜듯이 짜야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3. 그리고 저는 8l짜리 항아리를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여기에 나와있는 양은 항아리의 크기를 어떤것을 기준으로 한 것인가요? 혹시 항아리가 2개 필요한가요?

4 누룩을 사려고하는데 보관은 언제까지 해도 되나요?

5. 술덧과 덧술이 헷갈려요. 그리고 밑술이라 함은 범벅으로 만들어 이미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것을 말하시는 거죠 즉 그 설명서에서 1~5번까지 한것이요.

酒人

2007.12.01 00:31:48
*.46.5.15

1. 동동주가 생깁니다. 물이 적게 들어가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발효가 잘 진행되면 위에 맑은 술을 볼 수 있습니다.

2. 초일주 제조법으로 담으면 위에 떠낼 만큼 많은 양의 술이 고이지 않으니 술 표면에 술이 고이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짜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요. 한복집에 가면 아주 고운 천이 있습니다. 한복 속옷 만드는 천인데요. 그것을 이용해 짜시면 좋습니다.

3. 8리터는 밑술을 하시면 되고요. 12리터 짜리 한 독만 있으면 됩니다. 8리터로 덧술까지 하기에는 좀 작습니다.

4. 6개월 정도까지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구요. 햇볕에 말려 수분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5. 술덧은 고두밥 + 누룩 + 물 등을 혼합해 놓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요. 덧술은 밑술을 하고 여기에 한 번 더 고두밥이나 누룩을 넣어 발효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참고 : 밑술을 꼭 범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밑술이라 함은 죽이나 백설기, 구멍떡 등으로 만들어 효모를 많이 증식시켜 놓는 것을 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3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4065
242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4063
241 안녕하세요 술을 빚어보려 합니다. [4] 루덴스 2019-05-01 4048
240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4032
239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4030
238 청주 빨리 생기게 하는 방법? [2] 오렌지컴 2016-06-24 4028
237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4020
236 삼양주 씨앗술 사용양 [4] mekookbrewer 2020-07-30 4018
235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5-05-19 4016
234 석임 제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비바우 2009-12-28 4016
233 제대로 되어가는중인지 궁금합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09-11-03 4016
232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4015
231 고두밥과 밀가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이미남 2019-12-08 4012
230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4012
229 진행상황 질문입니다`... file [2] 투덜이 2012-06-06 4007
228 포도주용 측정기인데 우리 전통주도 가능할까요? [2] 술향 2010-02-10 4007
227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4006
226 걱정했는데... [1] 마중물 2008-12-16 4000
225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3999
224 떡으로 막걸리 빚을 수 있나요? [1] 백프로찹쌀 2016-05-01 3996
223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994
222 가입인사 드립니다. [1] jun 2015-01-31 3993
221 호산춘레서피 질문이 있어요 [2] 버지니아 2020-01-26 3979
220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3972
219 밑술에 대하여 여쭙니다. [2] 섬누룩 2009-11-23 3972
218 호산춘에 대해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0 3966
217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966
216 왜 생막걸리여야만 하나요? [2] mumu 2014-07-14 3964
215 멋진 답변~~~ 떳다 2008-10-16 3964
214 향기와 맛은 따로 국밥인가요? [1] 보리콩 2010-09-15 3960
213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959
212 술찌게미량에 대하여 [1] [2] 강현윤 2012-12-21 3957
211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953
210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9-03-14 3951
209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951
208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948
207 고맙습니다 [1] yk 2014-02-06 3942
206 삼양주 담갔습니다. [2] 미얄 2014-09-30 3935
205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우리술이좋아 2010-05-03 3934
204 범벅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09-11-23 392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