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누룩만들기 제 4장 &#8211; 누룩 밟기</b>

조회 수 5374 추천 수 87 2007.10.24 23:47:13
누룩만들기 제 4장 – 누룩 밟기

누룩을 밟는 특별한 요령이 있기 보다는 누룩을 처음 만드는 사람들은 무엇 하나 궁금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려고 제 4장을 씁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누룩은 아주 튼튼하고 단단하게 밟아야 합니다.


누룩 밟기

①        천으로 누룩을 다 감싸고 뒤집어 놓은 상태에서 밟기 시작한다. 뒤꿈치를 이용한다.
②        첫 사랑 생각하며 한 번 밝고, 자식 생각하며 또 한 번 밟고, 신세 한탄 하며 밟고,,
③        한참을 밟고, 누룩을 뒤집어 다시 밟기 시작한다.
④        남편 얼굴이라 생각하며 한 번 밟고, 아내 생각하며 한 번 밟고, 또 밟고,,,,
⑤        밟고 싶은 사람이 많다면 계속 밟아도 좋다. 밟아서 단단히 된 것 같으면 멈춘다.
⑥        이렇게 한 쪽에 3-4 번 정도 밟아 주는 것이 좋다. 더 오래 밟아줘도 좋다.
⑦        맨 마지막에는 누룩의 뒷부분을 밟고 끝을 낸다. 그래야 틀에서 누룩을 빼기 쉽다.
⑧        천을 살짝 걷어 내면 성형이 완성된 것이다.



이해하고 남어가기 …

1. 뒤집은 상태에서 밟는 이유 :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경험상 뒤집어 놓고 밟는 것이 성형이 잘 이뤄지기 때문이다. 앞 부분부터 밟기 시작하면 나중에 뒷부분을 밟을 때 누룩에 금이 간다. 조금이라도 수분이 많이 남아 있을 때 밟아 주는 것이 잘 뭉쳐지기 때문에 뒷부분부터 밟아 주는 것이 좋다.

2. 언제까지 밟아 주는가 : 많이 밟아 줄수록 좋다. 뒤꿈치로 눌러서 많이 단단해 진 것 같으면 끝을 내는데 보통 한 쪽에 3-4회씩 밟아 주면 아주 단단해 진다. 물론, 무거운 사람이 밟으면 더욱 단단하다. 더 오래 밟아 주면 더욱 좋다.

3. 맨 마지막에 뒷부분을 밟아 주는 이유 : 손으로 눌러서 빼내기 쉽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4. 누룩을 빼서 옮길 때 한 손으로 누룩을 들면 깨지는 경우가 있으니 두 손으로 조심히 운반해야 한다. 공들여 만든 누룩이 쫙 금이 가버리면 그렇게 허무 할 수가 없다.



제 5장 – 누룩 띄우기를 기대해 주세요.



우리술 "한국가양주협회"  www.suldoc.com



* <저 작 권 자(c)술 독 .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나다나

2007.10.25 05:06:39
*.103.138.104

ㅎㅎㅎㅎ
잘 봤읍니다,,주인님~~^^
첫사랑생각하며 밟아야 겠네여,,ㅋㅋㅋ
이 잘난 나를 버리고 떠나간 그녀~~~;;ㅋㅋ
그러다가 밟는게 아니라 짖이기게 되는건 아닐지,ㅎㅎ

제가 머리가 나쁜지 이렇게 설명을 자세히 해주셧는데도
이해가 않되는부분이 있읍니다,,;;
누룩을 성형할때 사용하는 틀이,(만약에 나무틀이라하면)
밑바닥도 나무로 되어있지안나요??
밑바닥이 나무로 되어있다면 1번 설명처럼 뒤집어놓고
밟게 되면 그냥 나무를 밟게 되는것 같은데....
밑이 그냥 뻥뚤린,,그러니깐 4면으로만 되어있는 틀을
사용하는건가여??
제가 생각했던 틀은 옛날 쌀 단위로 썻던 되같이
생긴 걸로 알았거든여....
저의 무지함을 용서하시고
이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 부탁드릴께여..,^^
감사합니다,,주인님~~~~^^

술과 함께..

2007.10.25 09:15:26
*.1.199.17

말그대로 틀이어여^^
말,되,홉 같은 모양에 아래위 면이 펑뚫여있죠.
옆면만있다고 생각하심되요.
인터넷에 누룩틀을 검색하셔서
사진을 보시면 더 좋겠네요.
따끈한 누룩 기대합니다~홧팅!!

한나다나

2007.10.26 08:25:25
*.103.138.104

잘 알겠읍니다,,술과 함께님~~~^^
감사드립니다,,,ㅎㅎ
틀의 모양에 대해서 알게 되니,,
모두 이해가 되었읍니다,,^^

열심히 하겠읍니다,,많은 지도 바랍니다,,
그럼 모두 홧팅~~~~^^

酒人

2007.10.29 22:18:38
*.161.206.11

집에 들어가야 글을 올리는데,, 오늘도 집에 못 들어가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송해요.^^

내일은 꼭 제 5장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술과함께님께서 답변을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나다나

2007.10.31 05:48:58
*.103.138.104

아,,그러셧군요,,주인님,,ㅎㅎ
천천히 올리셔도 됩니다,,,,
하시는 일이 우선이지여,,,^^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쉬어가시며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벌써 11월이네여,,세월이 참 빠릅니다,,
새해가 밝았구나했더니 올해가 두달밖에 안남았네여,,
환절기 날씨 조심하시고
즐거운 11월 맞이하시길 빌겠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467
800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467
799 청주 빨리 생기게 하는 방법? [2] 오렌지컴 2016-06-24 3476
798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7-06-03 3478
797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479
796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480
795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485
794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487
793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488
792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3491
791 밑술을 담그고 문의드립니다 [1] 우정 2007-06-12 3495
790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496
789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499
788 좁쌀같은 덩어리 [2] yk 2014-03-16 3499
787 밑술의 맛은 ? 김정옥 2006-11-02 3500
786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500
785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501
784 안녕하세요! 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ㅡ^ㅋ [3] 한국인 2007-03-25 3501
783 첫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3] 까마귀날개 2009-05-15 3509
782 밑술 담은지40시간 사진 임니다 file [1] 강용진 2006-12-27 3511
781 수곡 [1] 설화곡 2022-12-29 3512
780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513
779 전통주 [1] yk 2014-07-25 3516
778 누룩 띄우기 Jtracey 2020-07-24 3518
777 질문이요 ^^ [2] 산에살다 2014-09-26 3519
776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520
775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529
774 <b>술을 언제 걸러야 하나요.? </b> 酒人 2006-12-12 3533
773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2] 민속주 2012-10-22 3536
772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538
771 아랫 술... file [1] 고망고망 2009-09-02 3552
770 술이 너무 빨리 끓은것 같습니다 [1] 문석호 2010-03-25 3553
769 달콤한 술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酒人 2006-06-01 3555
768 석탄주에대한질문입니다 [1] 0심이 2010-09-30 3555
767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560
766 오랜만에 복분자 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비율을 잘 모르겠습니다 ㅎ [2] 술도하가 2012-09-13 3562
765 [re] <b>가향하는 방법에 대하여...,</b> 酒人 2006-12-15 3566
764 이양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2-10-29 3570
763 탁주 만드는데 궁굼한게있어요. [1] 보해미안 2009-11-06 3571
762 전통주에 쓰이는 재료비율에 대해서 질문좀요 [2] 바나나우유 2010-08-10 35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