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을 담그고 문의드립니다

조회 수 3491 추천 수 55 2007.06.12 08:03:57
안녕하세요? 늘 많이 배우고 감사드립니다.
어제 밑술을 담그었습니다.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요"에서 읽은 그대로 하려고 하였으나 두 가지 점에서 시킨 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첫째, 쌀 씻기인데요, 나름대로 깨끗이 씻어서 3시간 물에 담그었으나, 그 후 다시 씻어줘야 한다는 글을 나중에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과정을 빼먹었고요. 둘째는 좀더 심각한 것인데, 주위에 방앗간이 없어서 쌀을 푸드 프로세서에 갈았습니다. 그래서 입자가 굵고 거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제 밑술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酒人

2007.06.12 10:25:54
*.212.132.34

우정님 반갑습니다.^^

처음 쌀을 씻을 때 잘 씻어 주었으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쌀을 물에 불렸다가 나중에 씻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요.~^^

입자가 굵다면 쌀 가루를 좀 더 익혀야겠죠. 죽을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범벅을 할 경우에는 : 사용할 물을 끓고 있는 상태에서 범벅을 만들어 주고 가능한 열기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서서히 식혀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히려 입자가 굵은 것이 효모의 증식에는 더 좋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자가 굵다면 좀 더 익히고 입자가 미세하다면 좀 덜 익혀서 사용하면 좋은 밑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정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1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189
280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5194
279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5194
278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5200
277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201
276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202
275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5205
274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215
273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5219
272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5220
271 밑술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방법은요? [3] 두메 2009-02-04 5232
270 좋은 누룩은 어떤건가요? [2] 나이스박 2014-03-11 5254
269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5256
268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5257
267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5262
266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5262
265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263
264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265
263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266
262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275
261 24일이 지났습니다. [2] 막걸남 2011-03-26 5275
260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5281
259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5287
258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5288
257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5292
256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5310
255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5313
254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315
253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5319
252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1] 찬채짱 2008-12-11 5322
251 증류기 파는곳 없을까요. [2] 호랭이 2009-09-15 5328
250 술끓는 소리의 차이점 file [2] 바람의딸 2012-04-22 5350
249 냉장보관 유통기한 및 동전춘 만들기 [1] 엄대장 2012-04-06 5352
248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5364
247 <b>누룩만들기 제 4장 &#8211; 누룩 밟기</b> [5] 酒人 2007-10-24 5369
246 <b>누룩만들기 제 3장 &#8211; 성형하기</b> [1] 酒人 2007-10-23 5376
245 석탄주 밑술 문의입니다. [4] 웃는구야 2012-08-29 5381
244 덧술시기... [2] 바람따라.. 2014-11-05 5383
243 술거르는시기가 언제쯤인가요? file [3] 우리술이좋아 2009-12-01 5388
242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53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