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조회 수 4021 추천 수 46 2007.05.09 18:43:56
안녕하세요, 최근에 새로 가입했는데 처음 인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전통주에 대한 자료를 모아보고 있는데, '전통주교실'의 누룩만들기에서 내부비전국에 대한 기사가 보이질 않습니다.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제가 직접 빚어서 이틀동안 묵히고서는 막 거른 술을 아버지께서 드셔보시더니 도수가 없다고 그러시네요...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일찍 거른 건가요?

酒人

2007.05.09 23:28:28
*.188.103.48

음식디미방님 안녕하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헌이 음식디미방입니다. 내부비전국에 대한 자료는 위에 올렸구요.

도수가 낮은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조법을 써 주시면 자세한 답변을 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쌀과 물의 양, 술을 거른 시기 정도만 올려주세요.^^

음식디미방

2007.05.10 05:16:00
*.127.157.15

酒人님 감사합니다~ ^^

쌀을 두 되가량을 씻어서 설기로 만들어서 빚었고요, 물은 설기를 누룩, 물과 함께 치대서 독에 담은 후 물을 독의 75%가량으로 대충 추가해 넣었습니다. 쌀 두 되가량이 독의 15%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대충 다섯배는 넘게 물을 추가로 부은거죠.

또, 술을 거른 시기가 바로 이틀 전인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대략 60분에서 70분간 죽처럼 되도록 치댔고요, 다만 청국장처럼 가는 실이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설기가 설익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지금 베란다 그늘에서 숙성시키고 있는데, 숙성이라도 제대로 될지... - -;

酒人

2007.05.10 18:24:48
*.233.1.119

쌀에서 알코올이 생산되는 양은 한정되어 있는데, 물의 양이 많으니 알코올 도수가 낮아 집니다.

즉, 알코올이 1리터 생산되었는데 물 1리터 들어간 것과 10리터 들어간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부터 도수가 높은 술을 빚기 위해서는 효모의 증식이 증요하지만 물의 양을 잘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에 술을 빚기 보다는 효모의 증식을 통한 이양주 빚기를 추천드립니다. ^^ 이양주가 되면 당연히 삼양주도 빚고,, 좋은 술 빚을 수 있을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1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3994
560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3998
559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4001
558 삼양주 범벅 질문입니다 file [1] 레오몬 2020-02-13 4001
557 전통주중에 누룩을 끓여서 담그는 종류는 없을까요? [5] 섬소년 2009-06-11 4003
556 우왕좌왕 합니다,,, 막걸리와파전 2009-02-07 4005
555 질문이요~~ [2] 2008-12-24 4008
»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3] 음식디미방 2007-05-09 4021
553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8-10-15 4022
552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4022
551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4024
550 애주 [1] 이선화 2006-08-04 4025
549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4026
548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4027
547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4028
546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4030
545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4030
544 삼백주에 대하여... 酒人 2006-10-12 4031
543 덧술후에 술이 괴어넘치는 현상 [1] 회곡양조 2013-09-08 4033
542 호박막걸리 질문입니다.~~ [3] 오야봉 2009-07-07 4045
541 석임과 밑술 궁금증 [2] 오렌지컴 2014-09-29 4048
540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050
539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오야봉 2009-03-13 4057
538 한번 더 덧술 시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7-01 4066
537 덧술 후 과정... [1] 케팔로스 2018-10-22 4077
536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4080
535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4081
534 전통주 만들기에서.. 2008-08-16 4082
533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1] 원삼규 2007-01-12 4086
532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091
531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091
530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092
529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4092
528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4095
527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108
526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115
525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4125
524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129
523 효소나효모를어디서사나요??? [1] 공대생 2014-10-01 4131
522 [re]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41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