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Q&A -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글 수 961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조회 수 3741 추천 수 44 2007.01.18 19:45:28

배병임 *.159.132.16 http://www.suldoc.com/1758

삼양주(호산춘주)를 할려고 14일 밑술을 빚어 17일(어제) 2차 밑술을 할려
열어보니 기온이 차서 그랬는지 산막(골마지)가 생긴것 같네요
생각없이 그상태에서 바로 2차 밑술을빚고 좀 찜찜하여 컴을 찿아 뒤저보니
산막을 걷어내고 담으라 했는데 그냥 다섞어서 담아버렸지요
오늘 궁굼해서 열어보니 기포가 생기면서 술이 되어가는것 같은데
활발한 상태는 아닌것 같거든요
지난번 빚고 밑에 틉틉하게 남아있는걸 같이 혼합해보려하는데 괜찬은지요
또한 쌀 10킬로인데 삼양주는 물이 9라터넣으라 되어있는데 조금 더넣고 싶은 데 어떨런지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1758/c57/trackback

2007.01.19 18:04:13
*.188.115.7

밑술의 양이 적은 이유 중에 하나는 실패를 해도 재료의 손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산막효모가 생긴 이유는 기온이 찬 이유가 있겠지만 원초적인 이유는 사용하는 누룩의 발효력에 있습니다.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하다면 산막효모 현상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산막효모가 발생하면 효모의 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효모의 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 술이 잘 될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술이 아까워도 다시 밑술을 빚는 방법을 택하여 더 좋은 술을 빚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나번에 남아있는 것은 가능하면 혼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산춘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

물을 더 넣고 싶으시면 맨 마지막에 2차덧술할때 고두밥을 식히는 과정에서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술양 늘리는 방법은 게시판에 찾아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잡곡밥 술이 될까요?? [1] 네오락이 2020-06-23 조회 수 4056
막 초보입니다. 덧술이후 술 거를 시기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2] 막걸남 2010-09-19 조회 수 4055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酒人 2006-04-27 조회 수 4055
주안님에 맛이 독한 술 처리법을 읽어보고... [2] 오렌지컴 2014-09-13 조회 수 4053
쌀 종류에 따른 술맛이 궁금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9-23 조회 수 4050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3] 酒人 2007-02-15 조회 수 4049
누룩투입시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3-08 조회 수 4045
책에 나와있는 "류가향" 은 어떤 술인가요? [2] 허주영 2014-08-10 조회 수 4044
[re] 답변입니다. [5] 酒人 2006-08-02 조회 수 4042
증류에 관해 질문요 [1] [1] 바커스 2012-05-12 조회 수 4039
약주 거름의 법적 기준.. [1] 오씨 2018-12-01 조회 수 4031
보쌈이 무엇인가요 [1] 무등산 2018-04-12 조회 수 4031
초일주 또 질문입니다...^^;; [2] 투덜이 2012-06-11 조회 수 4028
재료의 양에 따라 발효기간이 차이가 있는지요? [5] 보리콩 2010-06-13 조회 수 4028
이양주를 해보는 중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2] 수오기 2014-09-26 조회 수 4019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조회 수 4019
전통주 청주와 탁주 사용법 [2] mekookbrewer 2020-09-12 조회 수 4009
술독 입구 봉하는거요,, [2] 산우 2007-04-27 조회 수 3998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조회 수 3998
연잎주 질문? [3] 오렌지컴 2014-10-03 조회 수 3991
초보 질문입니다. [1] 김경희 2007-01-15 조회 수 3988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조회 수 3988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조회 수 3985
맑은 술 증류 후 [3] 방구석신선 2023-02-06 조회 수 3983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조회 수 3982
호산춘...배우고나서 첫 실험 올겨울은 술을 두번 담구고 끝? 세번으로 ㄱㄱ [1] 창힐 2014-02-24 조회 수 3981
[질문 2] 밑술, 덧술 이라 구분하지않고 , 소량으로 술을 빚을때 [2] 초초보 2014-02-13 조회 수 3974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조회 수 3964
누룩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 [1] 스투찌 2014-03-17 조회 수 3960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조회 수 3953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조회 수 3953
과하주 관련 질문입니다~ [1] shosho 2019-07-19 조회 수 3951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조회 수 3950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이화곡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mekookbrewer 2020-06-28 조회 수 3947
삼양주 1차 덧술 후 신맛 [2] 꺄초쇌두 2024-03-06 조회 수 3943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조회 수 3941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酒人 2007-01-31 조회 수 3941
용수 사용법 [2] 장돌뱅이 2019-10-31 조회 수 3940
쌀 누룩 질문 [5] 택현 2020-10-19 조회 수 3935
글을 읽다 궁금한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1] 레오몬 2020-05-03 조회 수 393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