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초보 질문입니다.

조회 수 3882 추천 수 75 2007.01.15 12:42:23
김경희 *.237.132.232
안녕 하세요?
대구사는 회원 입니다. 반갑습니다.
누룩의 작용을 읽다보니 누룩의 주 용도가 당화라고 하시기에 엉뚱한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당화라면 엿기름도 빠질수 없는데...그렇다면 엿기름으로 곡물을 당화시키고 효모를 첨가한다면 그냥저냥 술이 될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적당히 가감하여 누룩과 함께 사용한다면 좀더 특색있는 맛의 술이 되지는 않을까요?
당화력에 있어 엿기름이 더 강하지 않나요?
워낙 아는게 없어 질문도 뽄데없고 영양가가 없네요.
죄송하네요...
그럼...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1754/352/trackback
목록

酒人

2007.01.15 14:52:14
*.188.98.23

안녕하세요. 김경희님~

누룩의 주 용도는 "병행복발효제"입니다. 즉, 당화와 알코올발효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누룩입니다. 보통 엿기름(맥아)을 이용한 술은 맥주가 있죠.

맥아를 이용해 당화를 시키고, 당화가 이루어지면 여기에 특정 효모를 투입시켜 알코올을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맥주를 빚는 과정이에요.~

말씀하신 것 처럼, 엿기름으로 당화를 시켜 놓고 여기에 효모를 첨가하면 당연히 술이 되죠. 그리고 이 방법은 현재 양조장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다를게 없어요. 단지 엿기름대신 당화력이 뛰어난 효소제를 사용하는 것이구요.

당화력은 누룩보다는 엿기름이 좋고, 엿기름 보다는 특정 효소제가 월등하겠죠. ^^

누룩 = 효소 + 야생효모 ----> 술
맥아(엿기름) = 효소 ---> 효모투입 --->술

뭐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61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725
160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5726
159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5750
158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766
157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767
156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5773
155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788
154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791
153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800
152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805
151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5811
150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812
149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5827
148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831
147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5832
146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5832
145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832
144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837
143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853
142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864
141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5884
140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5884
139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5892
138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902
137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5908
136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5915
135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5916
134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921
133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5933
132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944
131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5973
130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5983
129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5984
128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6019
127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6020
126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6041
125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6047
124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6057
123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74
122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6087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