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술을 언제 걸러야 하나요.? </b>

조회 수 3679 추천 수 57 2006.12.12 09:16:02
술을 처음 빚는 사람들의 걱정중에 하나가 술 거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몇 자 적는다.

술 거르는 시기에 대하여..

1. 술의 냄새로 알아볼 수 있다.

어느정도 날짜가 지나면 독한 이산화탄소 냄새가 없어지고 조금씩 술 향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때 술을 거르면 잔당이 남아있어 술 향과 맛이 좋다.

그 시기에 술을 거르면 된다.

2. 술덧 주위에 술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술덧이 조금씩 밑으로 가라앉아 아래에 있던 술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시기에 술을 거르면 된다.


3. 술이 완전이 위에 고일때까지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면 술이 완전히 위에 고여 있다. 이것은 술의 발효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빠르게 술을 걸러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시간을 끌면 술에서 조금씩 간장맛이 나기 시작하여 술이 느끼해지기때문에 거르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위의 방법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술이 잔당이 제일 많이 남아있는 것은 1번, 다음이 2번의 순서이다. 3번, 술이 완전히 고일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잔당이 가장 없으며 가장 독하다.

알코올 도수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술을  늦게 거를수록 알코올 도수는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 술의 향과 맛은 떨어진다.



우리의 오해

"술을 빨리 거르면 걸러진 술이 계속해서 발효가 일어나 이러한 술을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다."

이것은 술을 빚고 3-4일 이내에 술을 걸렀을 때 흔히 일어나는 술빚기 입니다. 보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술을 pt병에 넣었다가 흔들어 오픈을 해도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우리술사랑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23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3720
722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4899
721 부탄가스로 4kg 고두밥을 할수있을까요? [1] 마리아 2017-04-19 3482
720 두견주 질문드립니다. [1] 소학(笑鶴) 2017-04-10 3355
719 애주를 빚고싶습니다. [1] 소학(笑鶴) 2017-04-03 3587
718 우리밀로 막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2] 삶을사랑한다 2017-03-31 3637
717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밑술 끓은지 36시간후에 덧술) [2] 瑞香 2017-03-26 3643
716 밑술 끓은지 12시간만에 덧술도 가능한가요 file [1] 瑞香 2017-03-19 5758
715 복분자주 궁금한게 더있습니다. [2] 소학(笑鶴) 2017-03-06 3565
714 복분자주 질문합니다 ^^* [1] 소학(笑鶴) 2017-03-05 3171
713 밑술과 덧술의 비율 [1] 좋은막걸리 2016-08-03 5700
712 청주 빨리 생기게 하는 방법? [2] 오렌지컴 2016-06-24 4093
711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6648
710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3743
709 감주에 대한 질문이요~ [1] 도리버섯 2016-05-26 3822
708 떡으로 막걸리 빚을 수 있나요? [1] 백프로찹쌀 2016-05-01 4069
707 처음 빚어본 술맛?? [2] 청천뫼 2016-04-27 3601
706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5853
705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5336
704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7132
703 문의드립니다 file [2] 瑞香 2016-02-13 4277
702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6776
701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6478
700 방문주 [1] 알리 2015-09-11 4570
699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7018
698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5791
697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6710
696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5403
695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5940
694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6634
693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5007
692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5357
691 씨앗술 질문이요. [1] 산에살다 2015-06-16 5131
690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4878
689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5427
688 침출주 거르기 [1] 궁금증 2015-06-01 4517
687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5316
686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870
685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5-05-19 4092
684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synop 2015-05-17 57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