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술을 언제 걸러야 하나요.? </b>

조회 수 3549 추천 수 57 2006.12.12 09:16:02
술을 처음 빚는 사람들의 걱정중에 하나가 술 거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몇 자 적는다.

술 거르는 시기에 대하여..

1. 술의 냄새로 알아볼 수 있다.

어느정도 날짜가 지나면 독한 이산화탄소 냄새가 없어지고 조금씩 술 향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때 술을 거르면 잔당이 남아있어 술 향과 맛이 좋다.

그 시기에 술을 거르면 된다.

2. 술덧 주위에 술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술덧이 조금씩 밑으로 가라앉아 아래에 있던 술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시기에 술을 거르면 된다.


3. 술이 완전이 위에 고일때까지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면 술이 완전히 위에 고여 있다. 이것은 술의 발효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빠르게 술을 걸러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시간을 끌면 술에서 조금씩 간장맛이 나기 시작하여 술이 느끼해지기때문에 거르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위의 방법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술이 잔당이 제일 많이 남아있는 것은 1번, 다음이 2번의 순서이다. 3번, 술이 완전히 고일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잔당이 가장 없으며 가장 독하다.

알코올 도수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술을  늦게 거를수록 알코올 도수는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 술의 향과 맛은 떨어진다.



우리의 오해

"술을 빨리 거르면 걸러진 술이 계속해서 발효가 일어나 이러한 술을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다."

이것은 술을 빚고 3-4일 이내에 술을 걸렀을 때 흔히 일어나는 술빚기 입니다. 보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술을 pt병에 넣었다가 흔들어 오픈을 해도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우리술사랑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file [2] 2P 2012-04-18 7083
880 양조 과정 중 여러가지 여쭤봅니다! [3] 희진 2023-04-13 7024
879 [re] 고구마술 [4] 酒人 2009-01-16 7019
878 누룩에 벌레가 생겼습니다. [4] 갈매기 2009-12-11 6992
877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6965
876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964
875 연습용으로 밑술 제작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file [2] 한소리 2011-08-01 6964
874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6948
873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6931
872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896
871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887
870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6879
869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846
868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809
867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6771
866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6763
865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6719
864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6714
863 죽으로 밑술을 했는데요 혹시 산막이 생긴걸까요? file [1] 류슈뮤 2023-04-05 6695
862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672
861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671
860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6659
859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659
858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6653
857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646
856 삼양주를 만드는데 문제가 생긴듯 하여 여쭤봅니다 file [1] 희진 2023-03-10 6637
855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6618
854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6617
853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6596
852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584
851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573
850 이양주 덧술 후 기포가 사라진 문제 ㅠㅠ file [1] 오포 2023-04-16 6561
849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556
848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552
847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6526
846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525
845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6517
844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513
843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510
842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64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