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조회 수 4246 추천 수 57 2006.07.06 10:50:38
현재 우리나라의 주세법으로는 개인의 자가소비를 제외한 술의 제조 및 판매는 조세범처벌범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조세범처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개인의 자가소비를 위한 제조를 제외한다.]라는 조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개인의 자가소비에 대한 정확한 범위가 없습니다. 즉, 개인의 자가소비가 자기의 가족으로 한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판매를 하지 않고 주변에 알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마셔도 불법이라는 것인지 말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술을 자신이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가정마다 공무원 한 명씩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빚어 판매의 의도가 없고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정도의 술 제조는 나라에서도 어찌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술을 만들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았을 경우 : 받지 못한 사람이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널리 알리고 다니지 말것. ^^

* 술을 받은 사람이 너무 고마워서 자기 몰래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 놓은경우 : 모른체 하고 쌀값으로 생각한다. ^^

* 술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받은 경우 : 그 집에가서 부탁받은 사람과 함께 술을 빚는다. 이 경우 돈을 받아도 처벌 할 수 없다. 인권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술을 잘 만들어 이쁘게 포장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할 것 : 직접 만든 술을 먹으면 그 맛에 반해 우리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것은 우리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조세범처벌법

제8조 (무면허주류제조)①법에 의한 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주류, 밑술·술덧을 제조(개인의 자가소비를 위한 제조를 제외한다) 또는 판매한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밑술 및 술덧은 탁주로 간주한다. 이 경우에 당해주세상당액의 3배의 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때에는 그 초과한 금액까지 벌금을 과할 수 있다. [개정 1967.11.29, 1974.12.24, 1990.12.31, 1993.12.31, 1994.12.22]
②삭제 [1994.12.22]
③제1항의 경우에 있어서 그 제조물품에 대한 세액은 제조자로부터 즉시징수한다. [개정 1994.12.2
2]
[전문개정 1961.12.8]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아리랑

2012.02.13 12:55:07
*.223.222.190

제가 국세청 기술연구소(현,주류면허 지원센터)에서 교육 받을때,[자가소비란 가족에 한한다]라고 교육 받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21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4137
520 누룩틀은 어디에서? [1] 도사 2008-11-11 4138
519 용수를 박으면 튀어 올라오는데요..... [4] 고망고망 2009-08-21 4139
518 [re] 술의 보관.. [2] 酒人 2008-11-19 4140
517 빚어야하는 술^^ [1] 술과 함께.. 2007-09-15 4142
516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143
515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144
514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4146
513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푸른별 2014-07-22 4148
512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4155
511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157
510 초록색 곰팡이 같은게 좀 보입니다. file [1] 김세용 2022-12-23 4164
509 술이 이상합니다. [3] 비설 2008-12-18 4167
508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169
507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175
506 탁주를 만드는 중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1] 희진 2023-03-21 4177
505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180
504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185
503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187
502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dnekaqkfk 2019-11-09 4187
501 [re] &lt;b&gt;도토리술 제조법&lt;/b&gt; 호정 2007-10-25 4188
500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192
499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195
498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198
497 막걸리의 걸쮹함 [2] ilovetapuy 2018-11-06 4199
496 저온숙성중 맛의 변화 [2] Kimeric 2023-06-29 4208
495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210
494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211
493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219
492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221
491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229
490 누룩 보관기간 [1] 파랑보라 2023-05-31 4238
489 쌀누룩을 띄우는데 처음하는거라 ... 선배님들께 묻고싶습니다. file [2] 동강파 2019-03-07 4240
488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242
»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246
486 과하주에 관한 문의 [1] 케이원 2014-08-01 4251
485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258
484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258
483 증류주 보관법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3] 키 작은 사랑 2018-03-01 4258
482 독한 청주 [1] yk 2014-02-05 42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