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2
나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여건상 누룩을 못구해서 설탕 또는 포도당을 이용해서 발효를 하고
단식 증류기로 증류를 해서 소주를 만드는데 술맛을 보면
맵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얼얼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좋다고 하고 고량주 낸새가 난나고 하기도 하고..
술을 잘 못마셔서 그런가 했는데 소주는 좀 더 순한 느낌을 받었습니다.
몇개월을 버티다가 어느날 한번더 증류를 했더니 전보다는 순해졌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개선 방법이 없을까요?
>총 3개월 동안 10도 이하의 저온으로 세번의 걸쳐 덧술을 한 삼양주를 걸러
>
>한달째 숙성중입니다.
>
>총 두번의 렉킹을 거쳐 많이 맑아진 술을 병입하였습니다.
>
>그때 맛을 잠깐 보았는데..대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맛을 내긴 했지만..
>
>시장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누룩으로 작업한거라서 그런지 알콜끼가 약간 톡 쏘
>
>면서 매운맛을 내는군요...
>
>경험상 알콜이 쏘는건 아무래도 숙성을 거치면서 없어지는것 같은데...
>
>이번에 끝에나는 매운맛은....영...
>
>이걸 어떻게 매운잡을 잡아야 할지....많은 고민이 되는군요....
>
>약간의 매운맛은 술맛을 돋우지만 이번처럼 강한 매운맛은 첨 격는 경우라...
>
>많이 당황스럽군요....에효...누룩이 없으면 작업하질 말것을....쩝.
>
>급한맘에 시장표 누룩을 사용하였더니....5개월 작업이 허사로 돌아갈까
>
>조바심이 나는군요...
>
>실패한다면...... 내 찹쌀 20키로 돌리도.......앙~~~~앙~~~~
여건상 누룩을 못구해서 설탕 또는 포도당을 이용해서 발효를 하고
단식 증류기로 증류를 해서 소주를 만드는데 술맛을 보면
맵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얼얼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좋다고 하고 고량주 낸새가 난나고 하기도 하고..
술을 잘 못마셔서 그런가 했는데 소주는 좀 더 순한 느낌을 받었습니다.
몇개월을 버티다가 어느날 한번더 증류를 했더니 전보다는 순해졌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개선 방법이 없을까요?
>총 3개월 동안 10도 이하의 저온으로 세번의 걸쳐 덧술을 한 삼양주를 걸러
>
>한달째 숙성중입니다.
>
>총 두번의 렉킹을 거쳐 많이 맑아진 술을 병입하였습니다.
>
>그때 맛을 잠깐 보았는데..대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맛을 내긴 했지만..
>
>시장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누룩으로 작업한거라서 그런지 알콜끼가 약간 톡 쏘
>
>면서 매운맛을 내는군요...
>
>경험상 알콜이 쏘는건 아무래도 숙성을 거치면서 없어지는것 같은데...
>
>이번에 끝에나는 매운맛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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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매운잡을 잡아야 할지....많은 고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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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매운맛은 술맛을 돋우지만 이번처럼 강한 매운맛은 첨 격는 경우라...
>
>많이 당황스럽군요....에효...누룩이 없으면 작업하질 말것을....쩝.
>
>급한맘에 시장표 누룩을 사용하였더니....5개월 작업이 허사로 돌아갈까
>
>조바심이 나는군요...
>
>실패한다면...... 내 찹쌀 20키로 돌리도.......앙~~~~앙~~~~
정확히 어떤 맛인지도 모르겠고, 사람마다 "맵다"라고 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박상진님이나 윤승구님 두분 모두 미생물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사용하거나 배양효모,효소의 사용으로 발효 과정에서 좋지 않은 맛과 향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추축해 봅니다.
특히, 질 좋은 누룩이 아닌 배양효모나 효소는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좋은 맛을 갖게 되는데 미생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술의 맛과 향 또한 좋을리 없습니다. 발효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증류를 해도 좋은 증류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매번 술을 빚을 때마다 매운 맛이 강하시다면 사용하던 효소,효모를 다른 것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더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위해 여러 지인들과 상의를 해 보겠습니다.
확실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 알아 본 후에 글을 올리고 윤승구님께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