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조회 수 4066 추천 수 58 2006.03.03 01:10:25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아직 "술독"을 홍보하지 않아서 많은 회원은 없으나 어찌어찌 알아서 오신 분들에게 저의 글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에대한 의문입니다.

옛 부터 술의 고수를  "酒人"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닉네임 이기도 합니다. 제가 술에대해 모든 것을 잘 알고 또, 술을 잘 빚기 때문에 이 "酒人"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酒人"처럼 되고자 하는 꿈을 꾸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술을 사랑하는 크기만큼은 "酒人"이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사랑과 견주어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스스로 또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酒人"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비록, 여러분들이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 해도 최대한 노력해서 답에 가까운 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술독"에 가입할 정도면, 우리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일텐데 단 하나의 질문도 없어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은 "클릭"횟수가 아닌 여러분의 반응입니다.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시간도 가고 긴장도 생기고 하려는 의욕도 생기는게 아니겠어요.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찌가 흔들려도 저에겐 입질이고 희망입니다.

꼭 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게 아니더라도, 글을 통해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친구들을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먼저 천천히 다가갈테니 도망가지나 말아 주십시요.^^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훈

2006.03.03 19:50:41
*.230.227.11

오늘은 그냥 도망가야지.....(-_-)

酒人

2006.03.03 20:45:50
*.188.116.10

이상훈님~ 저 삐져요..ㅋㅋㅋ 도망가셔도 어쩔 수 없네요. 이번달 말에 이상훈님을 찾으러 갈 생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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