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조회 수 3942 추천 수 51 2006.04.04 09:33:14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자신이 빚고 싶은 술을 선택하였다면, 이제는 그 술을 빚을 때 필요한 도구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술을 빚을 때 필요한 도구들

1. 시루,찜기 등 : 고두밥이나 설기떡을 만들 때 필요
2. 넓은 그릇 : 고두밥+누룩+물 을 혼합할때 필요.
3. 항아리(발효조) : 혼합한 것을 넣어 발효시킬 때 필요.
4. 이불, 두꺼운 천 : 항아리를 보쌈할 때 필요.

기타 : 주걱, 술독덮개천, 술독받침대 등

대부분의 도구들은 일반 가정집에 다 있으며,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찜기(시루)와 항아리(발효조)를 어느정도 크기의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 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에 술의 양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내가 빚고자 하는 술에 도구를 맞출 것인가. 가능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에 술의 양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술의 양을 더 늘리고 싶을 때, 좀 더 큰 도구를 구입하면 됩니다.

찜기의 크기 : 보통 쌀 8kg(1말)을 찔 수 있는 용량이면 됩니다.

술독의 크기 : 술을 처음 빚는 사람들에게 술독의 크기를 계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빚고자 하는 술의 총량을 알아본다.

1. 쌀 1되를 1리터로 계산.
2. 누룩 1되를 1리터로 계산.
3. 물 1되를 1.8리터로 계산.

1+2+3 을 합하면 술 빚는 부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발효조는 술의 총 부피보다 좀 더 큰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예) 단양주 빚기

<쌀 1말을 쪄 고두밥을 만든다. 이것이 차게 식으면 누룩 1되와 물 3되를 넣어 빚는다.> 라고 한다면...

쌀 1말 = 10리터
누룩 1되는 = 1리터
물 3되는 3*1.8 = 5.4리터

총 부피는 16.4리터 정도입니다.  그럼 술독 크기는 20리터 정도를 준비하면 되겠네요.^^

참고> 일반 가정에서 항아리(발효조)의 용량이 35리터 이상 넘어가면 관리하기 힘들어집니다. 보통 10리터 전,후의 술독과 30리터 정도의 술독 1개씩만 있으면 대부분의 술은 다 빚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41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277
440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5933
439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721
438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794
437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333
436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354
435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379
434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777
433 자료 요청합니다. [1] [3] 엄대장 2012-12-17 3060
432 술찌게미량에 대하여 [1] [2] 강현윤 2012-12-21 3646
431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252
430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627
429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860
428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3816
427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132
426 숙성시기 [3] [1] 하제 2013-02-12 4513
425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10263
424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062
423 쌀과 누룩 질문 [1] 식초나라 2013-03-06 3496
422 누룩투입시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3-08 3898
421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202
420 주정분표 (알코올 도수환산표) 파일 [1] AppleTree 2013-04-06 7421
419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620
418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748
417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122
416 똑똑 똑 [2] mumu 2013-04-26 3981
415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4937
414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612
413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849
412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942
411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727
410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467
409 쑥술만들기 [1] 꼬롱꼬롱 2013-05-05 5284
408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3990
407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119
406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202
405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673
404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353
403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516
402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2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