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조회 수 4986 추천 수 61 2006.01.12 19:32:02
사실 일반 가정에서 술을 빚는다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충분히 술을 빚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과 그 술을 빚을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술을 빚을 수 있는지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시간부터 말해 보겠습니다.  시간...

동동주를 만든다고 했을 때~ 동동주가 완성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3일에서 늦으면 14일 정도가 걸리는데요.  대략 동동주 만드는데 7일 정도 걸린다고 했을 때 실제적으로 술을 빚기위해서 써야 하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술빚을 때 필요한 시간
(평균치)

쌀 씻기 -20분
고두밥 만들기 - 1시간
고두밥 식히기 - 30분
누룩+물과 버무리기 - 30분

이렇게 넉넉잡고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또 술을 만드는데 7일건 14일이건 간에 우리의 손이 실제적으로 필요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위에 보면 알듯이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자신이 원하는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 즉 끓어 오르는 술 식히기 등은 중요하지만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술 빚을 때 필요한 공간

이런 말 하면 욕할지 모르겠지만, 음식 만들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술은 어디서든 빚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술 빚는 것이 힘들다고 할까요?  

제일 큰 원인은 시작도 하지 않고 지레 겁을 먹기 때문입니다. 사실 몇 번만 술을 빚어 보면 그 다음부터는 술 빚는 것이 밥 하는 것처럼 쉬워질 때가 있게 됩니다. 물론 정성을 다 해야겠죠~

먼저 겁 먹지 마시고 일단 시작을 해 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접하는 것 만으로도 겁을 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고나니 원하는 자료를 조금씩 찾더라. 이젠 누워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 뭐 이런거 아니겠어요?^^ 처음 접하기는 어려우나 접하면 쉬워지는 것이 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1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83
80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76
79 오디주를 빚어보고 싶어요 [1] 선02 2017-09-18 2974
78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2973
77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69
76 고맙습니다 [1] yk 2014-02-06 2966
75 발효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술을 빚어보자 2018-07-03 2964
74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2963
73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2957
72 송순주 [1] yk 2014-08-02 2953
71 소주내리기위해 술을빚을때 쓰는 주방이 따로있나요? [1] synop 2019-10-01 2952
70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2951
69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942
68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2931
67 안녕하세요~질문이있습니다 [1] 레오몬 2020-06-24 2927
66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2923
65 온도조절? [2] mekookbrewer 2020-06-09 2920
64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2920
63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7-10 2919
62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2915
6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909
60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2904
59 누룩 관련 질문입니다 [1] 김우치 2020-09-01 2882
58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밑술 끓은지 36시간후에 덧술) [2] 瑞香 2017-03-26 2867
57 우리밀로 막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2] 삶을사랑한다 2017-03-31 2866
56 술빚기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1] 강곤 2019-12-09 2862
55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2856
54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852
53 밑술후 초코색?층이 져요 [1] 호박654 2020-04-17 2850
52 백세후 완전건조된 쌀 [1] KoreanBrewers 2019-04-03 2847
51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846
50 고맙습니다 [1] yk 2014-03-20 2842
49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840
48 불패주 밑술할때 찹쌀로 하면 주방문을 수정해야될까요? [1] 준우 2020-06-06 2835
47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2830
46 이런것도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 공대생 2014-09-24 2818
45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2815
44 알코올 발효 질문있습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0-05-06 2814
43 멥쌀 통쌀죽과 가루죽에 대해서 [1] dnekaqkfk 2019-10-05 2774
42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27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