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조회 수 5672 추천 수 54 2006.01.12 19:05:41
저의 집도 그렇지만 과거에 침출주를 담갔을 때에는 시중에 파는 소주(1.8L)를 사다가 약재와 술을 섞어 용기에 담아 보관을 했는데요~

약재와 술을 섞었으니 이 술은 맛과 향이 우수한 술을 얻기 보다는 약재를 이용해서 몸에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이 주 목적 이라고 봐야 하겠죠 ?~

그러면 침출주 안에 들어가는 약재는 물론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소주 또한 좋은 것이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직접 소주를 내려 그 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소주 내리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죠 `^^  

그럼 시중에서 구입해 술을 담들 수 밖에 없는데요~  이때 몇가지만 주의하면 좋은 침출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희석식 소주는 사용을 하지 마세요.

희석식 소주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물질들(사탕, 구연사, 아미노산류, 솔비톨, 무기염류, 스테비오사이드, 아스파탐등)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양을 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마세요 약재가 아깝습니다.


둘째는 소주의 알콜 도수가 35도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보통 침출주를 만들면 적어도 3개월에서 많게는 1년이 넘게 보관해야 하는데 도수가 너무 낮으면 약재가 변질될 수 있고, 너무 높으면 나중에 마실때 오히려 속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꿀 등을 사용해서 먹는 사람에 맞게 맛을 맞추어 놓으면 좋습니다.

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소주의 높은 도수와 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꿀 등을 이용해서 단맛을 넣어주면 술을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정도만 잘 지키면 좋은 약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의 성분이 가장 잘 침출되는 알코올 도수는 60-70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알콜도수를 가진 소주를 구하기는 힘든게 현실이죠.~

알코올 도수가 40도 정도만 되도 약재가 변질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술이 약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술 만드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미루
  • 2008-02-24
  • 조회 수 6397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 북성
  • 2014-01-24
  • 조회 수 6374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 酒人
  • 2005-11-19
  • 조회 수 6365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 alpha
  • 2012-01-27
  • 조회 수 6363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쌀누룩과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 mumu
  • 2013-08-15
  • 조회 수 6352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 酒人
  • 2006-03-04
  • 조회 수 6309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 창힐
  • 2013-09-09
  • 조회 수 6295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 비니
  • 2010-12-15
  • 조회 수 6294

술 거르는 시기 [2]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더운 날씨 술빗기 [2]

  • sul4u
  • 2013-07-26
  • 조회 수 6283

술거르는 시기? file [2]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누룩 메달아놓기 [2]

  • hedge
  • 2011-04-26
  • 조회 수 6264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 aladinn
  • 2015-03-03
  • 조회 수 6230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덧술시기... [2]

술이 너무 달아요! [3]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 반야
  • 2011-11-21
  • 조회 수 6210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 anakii
  • 2013-11-25
  • 조회 수 6209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 酒人
  • 2006-05-27
  • 조회 수 6178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 고래
  • 2013-06-27
  • 조회 수 6154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