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조회 수 5186 추천 수 0 2017.08.03 19:00:08

물과 꿀로만 빚는 술 미드 라는 걸 만들어 보려 합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 이렇습니다.

  • 재료 : 물 3L, 꿀 750ml.

  • 제조법

    • 1. 항아리에 물과 꿀을 넣고 꿀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섞는다.

    • 2. 항아리 위에 타올이나 천을 덮어 며칠 동안 따뜻한 방에 놓아두고 하루에 2번 정도 저어준다. 이 과정에서 효모는 저절로 날아온다.

    • 3. 3~4일 지나면 거품이 생기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온도에 따라 속도는 차이가 난다.

    • 4. 거품이 생기면 항아리 속에 든 꿀술을 유리병에 담는다. 유리병이 꽉 차지 않으면 물과 꿀을 4대 1 비율로 더 집어넣는다.

    • 5. 항아리 뚜껑을 느슨하게 올리거나 에어록 뚜껑을 써서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한다. 에어록이 없다면 풍선을 써도 된다.

    • 6. 거품이 줄어들 때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놔둔다. 이제 마시면 된다.


위의 레시피 그대로 3배 용량으로 만들 계획 입니다.
항아리를 이용 해서 만들어 보려 하는데 천으로 뚜껑을 덮고 항아리 뚜껑은 덮어야 할까요? 열어둬야 할까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도수가 높은 술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도수가 더 높은 술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병으로 옮기고 보관 중에 가스가 차서 터지지는 않을까요?

P.s 4번 과정에서 유리병으로 옮기지 않고 항아리 입구를 꼼꼼히 막고 계속 항아리 에서 보관 하면 안될까요?

酒人

2017.08.04 17:56:15
*.234.113.35

2017.08.04 12:56:01
*.234.113.35


안녕하세요. ^^

1. 항아리 뚜껑은 덮어야 해요.
2. 알코올 도수를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2-13도 되는 것은 포도의 당도가
25브릭스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당도가 낮은 것은 설탕을 넣어 당도를 올려 술을 빚죠.
위 방법처럼 했을 경우에도 25브릭스 정도에서 술을 빚는 것이고요. 최종적으로는 12-13% 술이 나올거에요.
3. 이것보다 더 높은 도수를 원하면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동안에 당을 보충해줘야 해요. 발효 3-4일 뒤에
다시 200그램의 꿀을 더 넣어 잘 풀어주면 좀 더 높은 도수를 만들 수 있어요. 대신 처음부터 당을 추가해서 넣으면 안됩니다.
4. 4번이 진행되었을 경우 병입을 하면 추가 발효가 진행되어 병이 깨질 수 있어요. 4번은 발효의 목적 보다 꿀의 맛과 향미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맛을 맞춰 꿀을 넣고 밀보하지 말고 저온에 둬 맑은 술만 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미루
  • 2008-02-24
  • 조회 수 6397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 북성
  • 2014-01-24
  • 조회 수 6373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 酒人
  • 2005-11-19
  • 조회 수 6363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 alpha
  • 2012-01-27
  • 조회 수 6361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쌀누룩과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 mumu
  • 2013-08-15
  • 조회 수 6349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 酒人
  • 2006-03-04
  • 조회 수 6307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 비니
  • 2010-12-15
  • 조회 수 6291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 창힐
  • 2013-09-09
  • 조회 수 6288

술 거르는 시기 [2]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술거르는 시기? file [2]

더운 날씨 술빗기 [2]

  • sul4u
  • 2013-07-26
  • 조회 수 6279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누룩 메달아놓기 [2]

  • hedge
  • 2011-04-26
  • 조회 수 6262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 aladinn
  • 2015-03-03
  • 조회 수 6226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덧술시기... [2]

술이 너무 달아요! [3]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 반야
  • 2011-11-21
  • 조회 수 6210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 anakii
  • 2013-11-25
  • 조회 수 6208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 酒人
  • 2006-05-27
  • 조회 수 6178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 고래
  • 2013-06-27
  • 조회 수 61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