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다 익은 정도 확인 방법

조회 수 7722 추천 수 0 2023.02.14 12:53:10

안녕하세요, 단양주와 이양주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단양주를 빚은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걸러도 되는지, 아니면 술의 무게 변화가 없을 때 술이 다 된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단양주도 보통 맑은 술이 뜰 때까지 기다리는지 궁금합니다.)

2. 이양주의 경우 한국전통주 교과서에서 덧술(고두밥)을 넣고 2~3주 발효시키며 이 사이에 술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확인하여 사용한다고 되어있는데 꼭 2~3주 동안 발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확인하고 거르면 되는지 질문드립니다.




누룩

2023.02.14 21:06:20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에 대해 많이 혼동이 되시나 봅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하는 방법은 전통주 교과서 p136 을 보시면 술의 완성 여부 판단하기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1. 단양주의 경우에는 발효실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쌀과 물의 비율에 따라 술을 거르는 시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1) 밥알이 잘 삭았는지 확인 2) 맛을 보았을 때 당화과정이나 알코올도수가 왠만큼 나왔을 때 3) 발효가 끝나고 뽀글뽀글 이산화탄소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간으로만 보신다면 보통 쌀과 물 1:1 비율로 하셨다면 5일 정도가 지났을 때 거를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이양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보았을 때 맛을 보았을 때 도수를 재보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통주교과서 p136 를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3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5212
602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5211
601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5210
600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5209
599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5205
598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5201
597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5199
596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5199
595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5198
594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5191
593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5191
592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5186
591 동물성 재료를 가지고 누룩제조가 가능할까요? [3] 어화둥둥 2007-06-02 5181
590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5173
589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5162
588 송학곡자 박상근사장과 인터뷰 글 중에서 청주sam 2007-09-22 5150
587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5147
586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5147
585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5146
584 제대로 되어가는 술맛은 어떻게 변해가나요? [3] 상갑 2008-12-23 5145
583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 酒人 2006-11-14 5144
582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5135
581 막걸리공장의 입국 [1] yk 2014-07-22 5133
580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신디 2020-04-16 5130
579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5122
578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5120
577 삼양주방식으로 빚는 복분자주 질문 드립니다 [4] 나라랑 2024-01-24 5116
576 덧술후에 술이 괴어넘치는 현상 [1] 회곡양조 2013-09-08 5114
575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5114
574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5110
573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5110
572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5108
571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5105
570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5101
569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5097
568 딸기 및 다른 부재료 넣기 mekookbrewer 2022-04-11 5096
567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Heron 2017-12-17 5088
566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5088
565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5084
564 증류주 보관법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3] 키 작은 사랑 2018-03-01 50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