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조회 수 4762 추천 수 0 2021.06.18 11:26:40


술 빚기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올라온 누룩 만드는 법을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누룩만들기 제 7장 - 효모 이야기'라는 글의 마지막에,

"누룩에서는 알코올 발효가 일어날까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내린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효모는 술을 빚을 때, 술독의 산소와 당을 '자신의 증식'에 이용한다.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2. 효모의 증식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가 술독의 산소를 밀어내어 산소가 부족해지면, 효모는 증식을 멈추고 당을 분해하여 알코올 발효를 일으킨다.

3. 누룩의 경우, 효모의 증식에서 산소가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누룩에서는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지 않는다.

4. 결론 - 때문에 누룩에는 알코올이 없다.


제 얕은 지식으로는 이 정도의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몇 가지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1. 누룩을 빚고 띄우는 과정에서 누룩곰팡이가 증식할 때, 이 때에도 누룩의 전분이 당화되는 과정이 일어나나요?

2. 제 답이 오답이라면, 또는 답이지만 '정답'이 아니라면, 정확한 답은 무엇인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re] 답변입니다.

  • 酒人
  • 2007-09-23
  • 조회 수 4767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 미루
  • 2008-04-11
  • 조회 수 4765

이화곡 활용 방법 [1]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술의신맛잡기 [1]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 synop
  • 2015-05-17
  • 조회 수 4750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 酒人
  • 2008-11-04
  • 조회 수 4748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 창힐
  • 2013-05-24
  • 조회 수 4747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 酒人
  • 2006-10-15
  • 조회 수 4739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 코헨
  • 2008-10-27
  • 조회 수 4729

탁주를 만드는 중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1]

  • 희진
  • 2023-03-21
  • 조회 수 4725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 酒人
  • 2007-03-14
  • 조회 수 4719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 酒人
  • 2006-02-17
  • 조회 수 4717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 酒人
  • 2005-09-06
  • 조회 수 4715

증식기때 알콜생성? [1]

  • sul4u
  • 2013-07-07
  • 조회 수 4714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 酒人
  • 2006-11-07
  • 조회 수 4702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 창힐
  • 2012-06-24
  • 조회 수 4695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 酒人
  • 2006-04-29
  • 조회 수 4695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바보 또 질문 하다~ [2]

  • 두메
  • 2009-02-03
  • 조회 수 4685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 쿡쿡
  • 2013-04-30
  • 조회 수 4676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 느루
  • 2012-12-29
  • 조회 수 4675

석탄주 [2]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 酒人
  • 2008-04-15
  • 조회 수 4665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신맛나는 술 [2]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 酒人
  • 2006-11-29
  • 조회 수 46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