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조회 수 6182 추천 수 0 2020.09.29 13:23:55

다들 습식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건식으로 사용 하다가 습식(냉동)으로 바꿔서 사용 해 봤는데

밑술도 미음처럼? 죽처럼? 전분이 많이 나와서 엄청 되게 나오고

(건식을 사용했을때는 뻑뻑한 느낌이었다면 습식은 죽처럼 전분이 나와 걸쭉한 느낌)

술을 빚었을때도 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엄청 되게 나오네요 ;;


그래서 그전에 글을 올렸을때 냉기를 완전히 빼고 사용해보라고 하셔서

하루~ 이틀 정도 상온에 뺴 놨다가 만들어봤는데도 다시 비슷하게  됐어요


저는 아무래도 건식이 나은 것 같은데 다른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


ps. 지금 사용하는 습식 쌀가루를 고운 채에 내려 사용하는데도 입자가 조금 굵은것 같아서

아주 고운 습식 쌀가루를 구매해서 다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것이 원인인가 싶어서요

기존에 사용하던 건식 쌀가루는 엄청 고운걸 사용했었거든요  


酒人

2020.10.04 12:11:37
*.159.69.191

안녕하세요.

건식이나 습식이나 전분이 나오는 것은 같아요.
단지 습식은 수분이 25~40% 정도 더 많은 상태에서 물이 들어가는 것이고요.
상대적으로 건식은 수분이 그만큼 적기 때문에 뻑뻑해지는 것이죠.
그러니 물 양을 조절하면 비슷하게 될 거에요.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식 쌀가루는 경험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좀 번거롭더라도 직접 고른 쌀로 가루를 만들어 사용하는게 가장 좋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연필꽂이

2020.10.06 15:44:40
*.103.68.236

그럼 습식을 사용할때는 물양을 줄여야 하는거죵 ?

도원

2020.10.15 19:30:42
*.149.116.45

범벅이 뻑뻑하지 않고, 무르다면 그 상태로 중탕해서 뻑뻑해질때까지 가열 후 사용하셔도 됩니다.
죽처럼 흐느적 거린다면 호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첫 술의 호화상태가 후 술의 발효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3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7081
842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7063
841 만들고있는 이화곡의 상태에대해 물어보고싶습니다 file [1] Binmo 2023-09-11 7058
840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7011
839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7007
838 안녕하세요!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희진 2023-10-09 7004
837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6997
836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981
835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978
834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6955
833 생막걸리 장기보관을 위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1] Jack39 2023-10-21 6935
832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6914
831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881
830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881
829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868
828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6859
827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847
826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826
825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825
824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824
823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6823
822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6819
821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802
820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795
819 단양주 질문있습니다. [1] hctor 2023-10-11 6786
818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778
817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6768
816 단양주가 신맛이 날 때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 ㅠㅠ도와주세요 [1] 요리조리 2020-05-27 6765
815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6762
814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752
813 불패주 알코올 도수 낮추기 [1] yk 2013-11-30 6738
812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6728
811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6727
810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6708
809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6694
808 삼양주 쓴 뒷맛 [4] mekookbrewer 2020-09-22 6690
807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644
806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6642
805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633
804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6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