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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맘이 조급해지니 이를 어쩝니까...
배운 걸 다 까먹었는지 머리 속이 멍해지고, 새하얗기만 합니다.
4월 17일 00시 10분에 찹쌀로 2차 덧술을 하면서, 1차 덧술된 상태의 술을 2개로 분리하여 나눈뒤
각 옹기에 고두밥을 넣고 2차 덧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제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6일밤 정도에 걸러서 냉장고로 보관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게 거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T-T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쑥을 첨가한 것인데요. 쌀알들이 동동 떠다니고, 그 위로 물이 떠 있습니다.
활동은 활발하지 않고. 가끔씩 뽁뽁 올라옵니다. 어제밤에 섞어 보니... 밑에 걸쭉하게 가라앉아있대요.
그러면서 활발해지고.... 맛은 시큼하지 않고.. 살짝 단내는 납니다만... 이게 술맛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둥둥 떠다니는 쌀알은 거의 없고, 형체를 잃어버린 밥들과 형체를 갖고 있는 밥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 위로 살짝 물이 올라오긴 했지만, 좌측에 비해... 덜 차오른 상태로 보여집니다.
맛은 시큼한 것이 강하고요.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덧술을 했어도 첨가물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두 개 모두 예정대로 19일째 밤에 걸러도 될른지요?
다 된술을 혼합하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