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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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지못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4일째 되던날 거르기를 했습니다.
발효조의 상태는 맨위에 맑은 술이 고이지는 않았고 밥알이 떠있는 상태였습니다.
표면의 밥알아래 액체가 고여있었음.
통위에 소쿠리를 받치고 손으로 눌러 꾹꾹 짜주었습니다.
최종양은 막걸리 1.5L 4병(물을 섞지않음, 달콤은 한데 알콜도수가 상당히 높은듣합니다)
남은 찌꺼기(?) 에 물 3L 를 부어 손으로 저어준후 다시 걸러두었습니다.
질문입니다.
1. 거를때 삼베가 없어 스테인레스 망사비슷한 것으로 걸렀더니 촘촘하지 않아 누룩찌꺼기가 많이 섞였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술맛을 보면 누룩냄새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이렇게 누룩취가 심한것인지 아니면 좀더 촘촘한 것으로 잘 걸러내면 누룩취가 많이 없어지는것인지요?
2. 초보자교실의 초일주빗기에 적힌대로 밑술 맵쌀가루800g + 물 3.6L + 누룩 500g , 덧술 찹쌀 4Kg 고두밥
이렇게 담으면 청주를 따로 받지않은 상태에서 6L 정도의 막걸리가 만들어지면 정상인지요?
3. 술을 모두 짜내고 누룩과 찹쌀의 찌꺼기가 야구공정도 만한것이 약 10개정도 나왔습니다
쌀이 적당히 삭은것인지요? 아니면 덜 삭아 찌꺼기가 많이 남은것인지요?
4. 용수를 박아 맑은술을 거르는것과 위처럼 물을섞지않은 막걸리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맑은술이
병 위에 떳을때 윗술만 따로 담는 방법의 차이가 있는지요?
제가 이 방법으로 병 위의 맑은술을 걸러보았더니 시중의 청주와는 다르게 농도가 엄청 진하던데요...
막무가내로 따라하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이렇게 또 질문을 올려봅니다.
좀 더 술을 빚다보면 누룩을 적게 넣으면서 술을 빚을 수 있을거에요.
2. 총 8리터 정도의 전내기(원주)와 물을 혼합한 막걸리 15리터 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술이 잘 삭으면 지게미가 적게 나오는데요. 총 양의 20%의 지게미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용수는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용수를 사용할 경우 맛이 변화되는 맛을 볼 수 있으나 날씨가 더우면 빨리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막걸리와 청주 둘 다 원하시면 용수도 좋고요. 청주만 원하시면 저온 여과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같은 계절에는 걸러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오래 숙성시켜 마시는 것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