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조회 수 4823 추천 수 48 2007.03.14 21:37:18
우리가 주모(밑술)을 만들 때 주로 범벅을 이용하는데요. 범벅을 만들면 처음에는 걸죽하여 진 떡 처럼 되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물처럼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효소때문? 효모 때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쌀 속에 있는 전분이 효소에 의해 그 연결고리가 갈기갈기 찢어지게 되고 결국엔 포도당만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연결고리가 끊어지니까 걸죽하던 것이 죽처럼 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전분이 수 많은 당의 결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점성이 강한데, 그 결합을 효소가 끊어 놓아 풀처럼 되는 것입니다. 나중엔 술 표면에 물만 고이게 되죠.

이러한 과정은 효모와는 상관없이 효소에 의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효소의 질이 좋고 전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양이 많을수록 당화 과정이 빨라 그만큼 빠르게 범벅이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끈적끈적하던 것이 오느새 물처럼 돼 있으니 신기하죠.^^


우리술... www.suldoc.com

아침에술한잔

2007.03.14 23:45:11
*.13.66.80

짜장면 먹을 때 물생기는 거랑 비슷할래나 ^^

酒人

2007.03.14 23:57:04
*.188.85.106

^^ 저는 짬뽕을 좋아해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덧술을 계속 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1]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3 file [3]

  • aladinn
  • 2015-03-06
  • 조회 수 5247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 synop
  • 2015-05-17
  • 조회 수 5240

증류주로 뿌리주를...??? [1]

삼양주 만들고 있는데 질문 드립니다. [1]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 창힐
  • 2012-08-23
  • 조회 수 5226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 酒人
  • 2006-10-23
  • 조회 수 5224

이화곡 활용 방법 [1]

씨앗술과 밑술의 차이가 뭘까요 [1]

  • PJC0405
  • 2023-12-04
  • 조회 수 5215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 酒人
  • 2008-10-04
  • 조회 수 5212

덧술하기에 관하여.... [4]

  • 공주
  • 2008-02-13
  • 조회 수 5211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 酒人
  • 2007-03-05
  • 조회 수 5208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엿술의 단맛은? [2]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 酒人
  • 2006-07-19
  • 조회 수 5189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 비니
  • 2010-12-06
  • 조회 수 5175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 酒人
  • 2006-03-18
  • 조회 수 5175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누룩만들기 [1]

[re] 술 담그는 방법 [1]

  • 酒人
  • 2008-10-27
  • 조회 수 5150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 酒人
  • 2006-03-18
  • 조회 수 5121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 酒人
  • 2006-01-12
  • 조회 수 5119

동물성 재료를 가지고 누룩제조가 가능할까요? [3]

산막일까요? file [3] [1]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 석탄
  • 2009-03-07
  • 조회 수 5104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 酒人
  • 2006-06-01
  • 조회 수 5103

석탄주 [2]

제대로 되어가는 술맛은 어떻게 변해가나요? [3]

  • 상갑
  • 2008-12-23
  • 조회 수 5091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 酒人
  • 2005-09-06
  • 조회 수 5091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 酒人
  • 2007-02-22
  • 조회 수 5087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 anakii
  • 2013-10-24
  • 조회 수 5083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

  • 酒人
  • 2006-11-14
  • 조회 수 5083

효모가 죽은 막걸리의 탄산화는 어떻게 하나요? [1]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송학곡자 박상근사장과 인터뷰 글 중에서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