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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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룩'이고요.
개량누룩이라고 하는 것은 누룩을 개량했다는 것인데요.
누룩하고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잘못된 표현이고요.
개량누룩이라고 하는 것은 누룩을 개량한 것 보다는
일본의 코지를 개량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량코지'가 맞는 표현이겠죠.
곡물을 익혀(곡물에 있는 잡균을 죽이는 것이겠죠.)
새로운 균을 접종(당화와 알코올 발효를 아주 잘 하는 놈들로 선별해서 접종을 하겠죠.)
이것을 술 빚을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코지가 쌀 등의 곡물을 익혀 그곳에 특정한 균을 접종하여 술 빚을 때 바로 넣는 것인데요. '개량코지'는 좀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균이 배양된 후에 말려 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량누룩이 아니라 개량코지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