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조회 수 5342 추천 수 52 2008.12.11 09:33:46
동동주를 인삼을 넣어 처음 만들었는되요
3일 지나 열어보니 밥알과 누룩등이 위쪽으로 떠 올라있는데
않 저어주어도 되나요
여러 사람한테 물어보니 어떤 사람은 저어야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젓지 말라고 하는되요 어찌해야 합니까
알려주세요

십중팔구

2009.01.15 01:25:25
211.214

이곳에 글이 올라와 이제야 보았습니다.
답이 너무 늦었네요. 늦었지만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주인님'의 수제자 십중팔구 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술을 술독에 넣은 후 2~3일 동안 술덧을 저어 주는 것에 대해 질문을 주셨네요!!

" 올바른 방법으로 술이 되도록 빚어 술독에 앉혔다면, 굳이 수고스럽게 매일 술독을 열어 힘들게 술덧을 저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위생상 잡균의 침입이 없을 만큼 잘 관리 했고, 적정한 혼합비율에 의해 술을 빚었으며, 술이 될 수 밖에 없는 온도에 술독이 관리되고 있다면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대자연이 술을 만들어 줄 테니까요!! "

이것이 그 동안 제가 우리 주인님께 배운 우리 술을 빚는 철학입니다.
' 술을 귀찮게 하지 마라!!'

세상의 이치는 상통합니다.
모든 조건이 완비되면 저절로 일은 성사되기 마련입니다. 애써 안달하지 않아도 하늘이 돕습니다. ^^

우리 술독이 권하는 술 빚는 방법은 술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노력하고 대자연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런 방식을 통해 많은 회원님들이 자연스럽게 맛난 술을 빚고 계십니다.

귀찮더라도 술독의 많은 자료들을 확인하시면 중심을 관통하는 술빚기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주인님'의 피땀이 어린 자료이니 잘 습득하여 명주를 빚고 벗들과 그 술을 나누어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너무 과도한 관심과 손길이 아이들을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술도 다르지 않습니다.

- 우리 '주인님'의 제자 십중팔구가 적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1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22일 째 강한 알콜향 [1] 감금중 2020-12-20 5785
760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782
759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781
758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776
757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5769
756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749
755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749
754 안녕하세요 전통주 초보자인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2] 마늘이 2022-05-26 5747
753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 file [3] aladinn 2015-02-26 5745
752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739
751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얄리야리 2021-02-09 5696
750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688
749 쌀누룩과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9-03 5684
748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673
747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Kimeric 2023-03-06 5671
746 발효와 온도 [2] 포수 2013-06-24 5669
745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5663
744 발효기간? 궁금합니다. [4] 김정옥 2007-05-18 5663
743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아이다호 2018-02-06 5655
742 단양주 물의 양을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file [1] 이탁배기 2019-05-30 5649
741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5640
740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636
739 요구르트 제조기로 누룩을 만들 순 없을까요? [2] 원삼규 2006-12-27 5627
738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619
737 효모에 대해... [2] sul4u 2013-06-28 5579
736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544
735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542
734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5539
733 술거르는 시기? file [2] 나이스박 2014-04-03 5531
732 향온주 빚을때... file [2] 보리콩 2011-02-01 5529
731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5518
730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mekookbrewer 2020-08-18 5518
729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연필꽂이 2020-09-29 5515
728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5506
727 덧술시기... [2] 바람따라.. 2014-11-05 5491
726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491
725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485
724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5480
723 쑥술만들기 [1] 꼬롱꼬롱 2013-05-05 5472
722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54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