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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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화주를 빚어 청주만 걸러 소주를 내렸습니다.
이전까지 국화나 연잎같은 부재료없이 오로지 쌀과누룩만써서할때보다 이번술이 이상하리만치 청주가 적어서
약 28리터가량 전내기가 나왔음에도 청주는 3리터가량 얻은것같습니다.
일주일가량 둥ㅓ도 별로 안생기도라구요.. 1.5리터 증류하여 300미리 홍주를 얻었는데
다음술은 막걸리보다 소주위주로 내리고싶다하면 청주를 많이얻어야할텐데
이런 주방문이 따로있을까요?
또 청주만 다뽑다보니 남은부분은 걸쭉해지던데 이건 물타서 마시면되는걸까요?
완성후 거르다보니 설익은 쌀이 가루가되어 느껴지는부분이 있던데 고두밥을 무리해서 많이다하보니 설익은게있었습니다.
이럴경우 술에도 유의미한 영향이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소주를 내릴때 실패한 술만을 사용해 소주를 내리지 않았고요.
소주 내릴 술을 따로 빚었습니다.
보통 문헌에는 '소주다출방' 등의 술명으로 등장합니다.
일반적인 술이 쌀과 물의 비율이 1:1 정도라면, 소주내릴 술은 1:2~4정도의 비율로 술을 빚어요.
누룩은 이양주나 삼야주가 전체 쌀 양의 10% 정도라면 소주내릴 술은 쌀 양의 30~50% 정도 누룩을
많이 넣어 술을 빚습니다.
1. 찹쌀1멥쌀1을 깨끗하게 씻어 가루를 냅니다.
2. 물 40리터를 부어 죽을 쑤어요.
3. 누룩 4킬로 그램을 넣어요.
4. 2일 후에 덧술 합니다.
5. 찹쌀 10킬로그램을 고두밥쪄 혼합합니다.
6. 7-10일후 걸러 소주를 내립니다.
7. 맑은 술만 소주를 내리고싶다면 걸러 실온에 두고 1주일 지난 후 맑은 술만 떠서 소주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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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질문의 답입니다.
쌀이 설익으면 당화가 되지 않고 당화가 되지 않으면 알코올 도수도 낮아지겠죠.
도수가 낮아지면 발효와 저장에 문제가 생기니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곡물은 잘 익힐 수 있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