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덧술 후 과정...

조회 수 5079 추천 수 0 2018.10.22 16:11:09

덧술한지 이제 일주일 되었습니다.

밑술(멥쌀), 덧술(찹쌀)로 하였고...

덧술한지 36시간째부터 강렬히 끓기 시작해서

일주일째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온도는 20~25도 유지중이구요


문제가 아직 술맛이 시고 뒷맛은 좀 씁니다.

알콜 도수는 매우 많이 올라온듯 합니다.. 거의 처음처럼 소주 수준이네요...


몇몇 글을 읽어보니 술이 올라오고 효모가 그 기능을 다하면

남은 잔당이 분해되어 맛이 든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상태로 낮은 온도 20도 정도에서 60일 정도 계속 두면

더이상 끓지 않게 되고 효소가 남은 녹말을 분해해서

술에 단맛이 올라오는 건가요?


아님 이미 이 술은 계속 두어도 시고 쓴 술이 된건가요?

경험이 없어서... ㅠㅠ


계속 두어야 할지 버려야 할지...ㅠㅠ

도와주세요...


酒人

2018.10.24 00:33:37
*.234.113.99

추천
1
비추천
0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네요.

정확한 레시피를 알면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겠지만
현 정보만 가지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덧술 후 21일 정도는 지난 후에 술 상태를 살펴 봅니다.
지금 술 맛은 술 본래의 맛이 아닌 발효 과정중의 맛으로 이때의 술 맛은
신맛이 강하고 쓴맛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발효가 끝난 후에 잔당의 양이 올라가 전체적인 술 맛의 조화를 이루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3. 먼저,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맛을 보고
술을 걸러야 될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 표면의 밥알을 손으로 문질러보고
즙이 잘 나오고 미끌하지 않으면 술을 걸로도 좋습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부터 20일 정도는 더 두고 술 상태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후에 사진이나 기타 정보를 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3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814
442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811
441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805
440 동정춘 덧술 모습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6 4799
439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2] 보리콩 2011-01-05 4788
438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780
437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4769
436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단술 2010-12-07 4765
435 주정계 와인 2010-11-24 4764
434 밑술에 거품이 많이 올라 와 있네요. 망한건가요? ㅠㅠ [2] 할렘 2020-06-04 4757
433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745
432 씨앗술입니다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05-20 4744
431 [re] 고구마술 복드림 2009-01-16 4744
430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2 4740
429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2] 술빚는요리사 2020-06-09 4732
428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이선화 2006-08-03 4730
427 술이 걸쭉하게 된거같아요... [1] 공대생 2014-10-15 4716
426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4714
425 소주내리기 [1] 상갑 2008-12-10 4712
424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691
423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689
422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686
421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684
420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669
419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658
418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654
417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650
416 술 거를때 받침대 문의 file [1] 잠자는뮤 2019-04-01 4649
415 이제 화살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2] 비설 2008-12-15 4649
414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649
413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4648
412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646
411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645
410 <b>여름 술 빚기, 어떻게 해야 하나..</b> [3] 酒人 2007-08-17 4645
409 술거를때 용수를 꼭 써야하나요? [1] 곰티 2020-03-11 4640
408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637
407 두강주 만들때요~ [1] 초히 2009-05-11 4634
406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강현윤 2008-01-14 4629
405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625
404 석탄주 덧술한 다음 현재 상태입니다. file [1] 원삼규 2006-11-26 46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