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조회 수 6789 추천 수 0 2021.03.03 21:30:47

안녕하세요! 술독에서 여기저기 레시피를 찾아서 이제 양조를 시작한 초보입니다.


마침 술빚기를 시작했던 시기가 정월 첫 돼지날에 가까워서 삼해주의 밑술을 빚었는데요,

(술독의 레시피를 분량 줄여 빚었습니다 : 멥쌀 범벅 - 멥쌀 범벅 - 찹쌀 고두밥 레시피)


초반 2일정도 저어둔뒤 베란다에 내어두었습니다.


내일 1차 덧술을 앞두고 오늘 한 번 꺼내보니 두꺼운 장막 같은 것이 생겼더라구요.

표면에 약간 노란기가 돌고, 흰색 점 같은 것도 있었어요. 젓가락 한짝으로 들어질 만큼 두께가 있고 단단했어요.

 

당황스러워서 우선 장막을 거둬 버리고 한 번 저어준 상태입니다.



1) 도대체 그 장막은 무엇이고, 제가 한 대처는 맞을까요?


2) 밑술에서는 술냄새가 나고,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고, 단맛과 함께 쓴맛, 신맛이 났습니다.

내일 예정대로 덧술 진행해도 무방할까요?


P.S. 이미지를 같이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올려지지가 않습니다ㅠㅠ


도원

2021.03.04 14:10:30
*.149.116.45

우선 밑술을 매일 안 저어주셨나요? 마지막 덧술 전까지 매일 저어주셔야합니다.

1) 효모균막으로 저어 주지 않으면 생겨요. 백국 곰팡이인데, 거둬 주시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잘 대처 하셨어요.

2) 네, 일정대로 진행하셔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다만, 하루에 최소 한번 정도는 저어주셔야합니다. 호기성 발효는 효묘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저어주지 않으시면 반복해서 균막이 생길꺼예요. 그렇다고 너무 자주 저어주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보통 밑술은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 덧술1은 하루에 한번, 그리고 덧술2 부터는 혐기성 발효로 넘어가시면 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3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452
882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455
881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7-10 3463
880 [re] 걱정했는데... 마중물 2008-12-17 3464
879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470
878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474
877 주인님이 못봐서 지나간 질문. 3 [2] 민속주 2012-06-24 3477
876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3477
875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478
874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3479
873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480
872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3484
871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3485
870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488
869 진상주 문의 드립니다. [4] 술향 2010-01-27 3488
868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3496
867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498
866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3501
865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505
864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3505
863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3506
862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3508
861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512
860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512
859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514
858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3] 김군 2009-12-19 3516
857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517
856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517
855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3522
854 술의 보관.. 2008-11-19 3527
853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531
852 밑술의 맛은 ? 김정옥 2006-11-02 3534
851 이야기 마당 - 사진게시판 [2] 민속주 2012-06-20 3539
850 발효중 끓어오를때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12 3540
849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541
848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546
847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7-06-03 3546
846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552
845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554
844 송순주 [1] yk 2014-08-02 35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