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조회 수 4288 추천 수 0 2014.09.30 10:13:03
현미찹쌀을 불려서 가루 내어 범벅을 한 후 식혀서 누룩과 혼합했는데
반응이 별로 없네요 ㅜㅜ
조급한 맘에 전기매트 아주 약하게 틀어 그 위에 놓았더니 담날  새벽 거품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구나 안심하고 전기매트 끄고 그냥 발효시켰는데 다시 반응이 없네요 ㅜㅜ;;
그냥 기포 몇개 조금 올라오는 정도구요 ...향을 맡으려고 코를 갖다대니...  이산화탄소가스도 전혀 느낄 수 없고
먹어보니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청주처럼 맑은 게 올라왔어요 ㅜㅜㅜ;;;   지금 진행상태가 어떤지요??  밑술 빚은지 이제 막 50시간 지났습니다 ㅜㅜㅜ;;;;
누룩은 일반 쌀누룩 썼구요~~
 
아 그리고 .. 밑술 빚을 때 현미나 현미 찹쌀로 할 때 불리는 시간을 일반 백미보다 오래 해야할까요?? ^^;;
 
마지막 질문요 ..
 
집에 보리쌀이 있는데 (껍질 없는) 이걸로도 누룩 디뎌도 될까요?? 검색해보니 다 껍찔 있는 채 빻아서 디디는 것 같아서요 ....

酒人

2014.09.30 17:29:29
*.32.96.174

쌀누룩을 사용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쌀누룩은 밀누룩과 다르게 알코올발효력이 약해요.
즉, 당화는 잘 되는데 알코올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은 것이죠. 당연히
누룩 자체의 효모수가 적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쌀누룩을 밀누룩으로 변경하시면 문제는 해결될 것 같고요.
현미는 찹쌀보다 오래 불려야 해요. 7-10시간 정도는 충분히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쌀도 누룩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대신 점도가 낮아서 이화곡 만들듯(오리알) 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5179
680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176
679 증류주로 뿌리주를...??? [1] 김진영 2007-12-27 5175
678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5174
677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5166
676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149
675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5147
674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147
673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5142
672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5139
671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5135
670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5124
669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5121
668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5116
667 [re] 술 담그는 방법 [1] 酒人 2008-10-27 5116
666 엿술의 단맛은? [2] 농부의 아내 2009-03-17 5115
665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Kimeric 2023-03-06 5107
664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5106
663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106
662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5105
661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099
660 이양주빚을때... [2] 강하주 2014-03-17 5098
659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5087
658 밑술 끓은지 12시간만에 덧술도 가능한가요 file [1] 瑞香 2017-03-19 5083
657 밥통으로 고두밥을 지을수 있을까요? mekookbrewer 2021-11-18 5082
656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5076
655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5074
654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5072
653 동물성 재료를 가지고 누룩제조가 가능할까요? [3] 어화둥둥 2007-06-02 5061
652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5056
651 전내기와 술지게미를 이용해서 한 번 더 술을 [3] 술빚는요리사 2020-07-07 5053
650 발효시킬떄 뚜껑 [2] mekookbrewer 2020-12-02 5052
649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052
648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5052
647 호산춘 표면의 노란 부유물 질문입니다. file charlie 2022-01-14 5050
646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050
645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5049
644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5048
643 제대로 되어가는 술맛은 어떻게 변해가나요? [3] 상갑 2008-12-23 5044
642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50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