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숙성시기

조회 수 4740 추천 수 0 2013.02.12 17:49:49

밑술 담고, 덧술해서 넣어놧는데요

오미자를 섞었습니다.

작년에 이렇게 해서 술이 나쁘지 않게 나와 조금 방법을 달리해서 담았습니다.

 

오늘 덧술해서 품었는데 이틀후 냉각하고 저온숙성시킬때

제가 하고 싶은 방법은 100일 숙성입니다.

그런데 이 항아리 그대로가 아니라 술을 걸러 돗수를 약간 낮추고 숙성시키고 싶습니다..

자희향처럼..^^;;

가능할까요..

 

지금 생각은 한달후쯤 청주를 거르고 거른 청주는 따로 숙성시키고

후주를 하고 몇일 후 탁주를 거른 후 물을 섞어 돗수를 낮춰 100일을 숙성시키고... 하고 싶은데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 청주 뜨지 말고 그냥 100일 숙성을 시켜볼까요..

아니면 한달후부터 보름 간격으로 청주를 떠볼까요, 실험삼아...ㅎㅎㅎ

 

미리 오미자를 넣었더니 입항하기 전에 색도 향도 마음에 들게 이쁘고 좋습니다..^^;;

작년에 거른후에 오미자를 섞은 술은 아직 조금 남았는데

마치 와인처럼 부드럽고 향긋하다고 탐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워낙 소량이라

올해 다시 도전을 해봤습니다..

 

제가 술을 못해서 숙성 후에 술맛을 보면서 관리해야 함에도

전혀 그쪽으론 시도를 못하고 그냥 배운대로 한달후 뜨고, 거르고... 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런대로 좀 맞춰보고 싶은데 한말씀 지도해주세요..

뜨냐 거르냐 섞냐 그냥두냐..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네요....ㅎㅎㅎ

 

 


酒人

2013.02.14 11:51:14
*.151.218.8

청주 맛이 좋다면 위에 맑게 뜬 청주는 떠서 따로 숙성시키는 것이 좋겠고요.
청주 뜨고 남은 술에 가수를 해서 저온에 두게 되면 알코올 도수 낮은
청주를 또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떠서 따로 숙성을 시킨다음
뜨고 남은 것은 물 타서 막걸리로 드심이 좋을 듯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제천인어공주

2013.02.15 15:01:12
*.188.152.61

덧술할때에 오미자량은 어느만큼 넣었나요? 쌀량대비 몇%가 정량입니까? 당연히 말린 오미자겠죠?궁금해서요.........

하제

2013.02.16 13:20:32
*.187.254.63

주인님,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청주 뜨고나면 가수후에 100일 숙성을 시켜볼까 합니다.
5월쯤 인제로 강의를 오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쯤 거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다면 품평을 받고 싶습니다..

제천인어공주님,
본문에 있듯이 오미자액을 사용했습니다.
액은 개인적으로 만든거라 말씀드릴 수 없고,
처음 시도했을때 건오미자로 했는데 향은 나긴 했어도 맛과 색은 그다지 나오지 않았어요.
그땐 반말에 300그램이었는데 붉은 빛이나 맛을 제대로 내려면 2-3배는 넣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미자액으로 바꿔 넣은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961
600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957
599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953
598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950
597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936
596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935
595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4934
594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933
593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929
592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927
591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925
590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923
589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4917
588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4917
587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917
586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4911
585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4906
584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905
583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905
582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4899
581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898
580 <포도막걸리>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898
579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894
578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893
577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888
576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884
575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882
574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4880
573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878
572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876
571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4875
570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873
569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870
568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867
567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866
566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865
565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864
564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861
563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861
562 독한 청주 [1] yk 2014-02-05 48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