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조회 수 5105 추천 수 47 2006.03.18 01:43:12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1. 발효주

발효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탁주,청주, 맥주, 와인"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효모에 의해 알코올발효가 일어나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술"이 됐다는 것입니다.

발효주는 술을 만드는 원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술의 이름이 달라집니다.즉, 보리를 이용해서 만든 술이 "맥주", 포도를 이용해서 만든 술은 "와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탁주, 청주"는 쌀이나 밀을 이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발효란, 당분으로부터 알코올을 만드는 미생물을 효모라 하고 효모가 작용하여 알코올이 생성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을 "발효주"라고 합니다.


2. 증류주


증류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주,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등이 있습니다. 이 술들의 공통점은 "발효주를 증류한 술"이라는 것입니다.

증류란 "증발한 물질을 냉각하여 다시 액체로 만드는 일"을 증류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발료주를 "증류"하면 증류주가 되는 것입니다.

술은 대부분 "물과 알코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이 끓는 온도는 100도, 알코올이 끓는 온도는 78.3도 입니다. 그럼 술을 끓이면 알코올이 먼저 끓겠죠?? 이때, 증기가 되어 날아가는 알코올을 냉각시켜 액채로 만든 것이 바로 "증류주"입니다.

증류주는 어떤 발효주를 증류했나에 따라서 술의 맛과 향, 그리고 이름까지 틀려지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청주,탁주등을 증류하면 "소주", 맥주를 증류하면 "위스키", 포도주를 증류하면 "브랜디", 풀퀘를 증류하면 "데킬라"가 되는 것입니다. (풀퀘란 맥시코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아가베를 이용한 발효주입니다.)


증류주를 만드는 기계를 "알코올증류기"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이것들을 옛부터 소줏고리, 동고리 등으로 불렀습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1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508
720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5505
719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505
718 쑥술만들기 [1] 꼬롱꼬롱 2013-05-05 5502
717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5490
716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5490
715 제맘대로 단양주? [2] 오야봉 2009-03-20 5483
714 석탄주 밑술 문의입니다. [4] 웃는구야 2012-08-29 5481
713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5473
712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472
711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5470
710 술거르는 시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 나이스박 2012-03-13 5470
709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5466
708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5461
707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459
706 좋은 누룩은 어떤건가요? [2] 나이스박 2014-03-11 5448
705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5444
704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442
703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441
702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5440
701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434
700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5433
699 술거르는시기가 언제쯤인가요? file [3] 우리술이좋아 2009-12-01 5433
698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5430
697 <b>누룩만들기 제 3장 &#8211; 성형하기</b> [1] 酒人 2007-10-23 5425
696 <b>누룩만들기 제 4장 &#8211; 누룩 밟기</b> [5] 酒人 2007-10-24 5420
695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5419
694 술끓는 소리의 차이점 file [2] 바람의딸 2012-04-22 5412
693 냉장보관 유통기한 및 동전춘 만들기 [1] 엄대장 2012-04-06 5405
692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5397
691 만들고있는 이화곡의 상태에대해 물어보고싶습니다 file [1] Binmo 2023-09-11 5387
690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5385
689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5381
688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375
687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5369
686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5367
685 증류기 파는곳 없을까요. [2] 호랭이 2009-09-15 5367
684 24일이 지났습니다. [2] 막걸남 2011-03-26 5361
683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5359
682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53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