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조회 수 4533 추천 수 0 2013.10.24 17:40:48

안녕하세요, 술독닷컴의 조언에 힘입어 이제 세번째로 막걸리를 빚고 있습니다. 제 손으로 술을 빚는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할 따름입니다.


요즘 기온이 좀 떨어져서 방 구석에 보쌈해 두고 보고 있는데, 어제는 독 아래부분이 미지근해져서 잠깐 거실 앞 데크에서 열을 식혔습니다. 그런데 들여올 때 보니 술독 뚜껑 안쪽 면에 이슬 같은 것이 많이 맺혀 있고, 알콜 냄새가 나더군요. 맛을 보니 도수 무척 낮은 소주입니다.  

독 안팎의 온도차이가 커서 (특히 뚜껑 위쪽이 차가와져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요? 정상적인 발효인가요?


어제 밤 방안에 들여 놓고 (보쌈은 풀고요) 오늘 보니 역시나 술독 뚜껑에 알콜기 있는 이슬이 맺혔습니다. 당연히 베보자기도 축축합니다. 

이상 발효는 없을까요? 


현재 상태는 이렇습니다.


향 : 배 향 + 코를 자극하는 탄산. 

모습 : 

SDIM2292.jpg



酒人

2013.11.05 01:01:27
*.32.96.174

안녕하세요. ^^

1. 온도차때문에 생긴 것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안쪽에 맺혀 있는 것은 깨끗한 마른 천 등을 이용해서 닦는 것이 좋습니다.
3. 옛문헌에는 이것을 닦지 않으면 술맛이 좋지 않다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4. 독 냄새가 술에 들기때문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anakii

2013.11.07 15:19:45
*.35.50.97

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닦아내 봐야겠습니다. 덕분에 막걸리 잘 만들어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768
600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767
599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767
598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4765
597 이화곡 활용 방법 [1] 오오오오 2021-03-11 4765
596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759
595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전산할배 2020-10-25 4752
594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synop 2015-05-17 4750
593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748
592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747
591 탁주를 만드는 중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1] 희진 2023-03-21 4745
590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739
589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732
588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721
587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720
586 증식기때 알콜생성? [1] sul4u 2013-07-07 4719
585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718
584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4715
583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4713
582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706
581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4703
580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703
579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702
578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701
577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697
576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696
575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695
574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692
573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685
572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679
571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678
570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4671
569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665
568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4662
567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658
566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656
565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655
564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653
563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650
562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酒人 2006-11-29 46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