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회 수 4582 추천 수 68 2007.11.30 15:10:10
술독에 나와있는 전통주교실에서 초일주 무작정따라하기를 따라서 술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제가 저번에 신촌에서 하신 모임을 갔었는데요 그날 술이 완성되면 술독 맨 위에 일명 동동주가 생기는데 그게 맛있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초일주도 당연히 동동주가 생기는 것이지요?

2 .그리고 저는 짜서 보관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맨위의 맑은 동동주는 먼저 퍼서 따로 담아놓고 나머지 것들을 짜내도 되는 건가요?
아~! 그리고 짤때는 그냥 한약 짜듯이 짜야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3. 그리고 저는 8l짜리 항아리를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여기에 나와있는 양은 항아리의 크기를 어떤것을 기준으로 한 것인가요? 혹시 항아리가 2개 필요한가요?

4 누룩을 사려고하는데 보관은 언제까지 해도 되나요?

5. 술덧과 덧술이 헷갈려요. 그리고 밑술이라 함은 범벅으로 만들어 이미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것을 말하시는 거죠 즉 그 설명서에서 1~5번까지 한것이요.

酒人

2007.12.01 00:31:48
*.46.5.15

1. 동동주가 생깁니다. 물이 적게 들어가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발효가 잘 진행되면 위에 맑은 술을 볼 수 있습니다.

2. 초일주 제조법으로 담으면 위에 떠낼 만큼 많은 양의 술이 고이지 않으니 술 표면에 술이 고이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짜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요. 한복집에 가면 아주 고운 천이 있습니다. 한복 속옷 만드는 천인데요. 그것을 이용해 짜시면 좋습니다.

3. 8리터는 밑술을 하시면 되고요. 12리터 짜리 한 독만 있으면 됩니다. 8리터로 덧술까지 하기에는 좀 작습니다.

4. 6개월 정도까지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구요. 햇볕에 말려 수분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5. 술덧은 고두밥 + 누룩 + 물 등을 혼합해 놓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요. 덧술은 밑술을 하고 여기에 한 번 더 고두밥이나 누룩을 넣어 발효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참고 : 밑술을 꼭 범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밑술이라 함은 죽이나 백설기, 구멍떡 등으로 만들어 효모를 많이 증식시켜 놓는 것을 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800
600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799
599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synop 2015-05-17 4797
598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794
597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793
596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789
595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784
594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782
593 증식기때 알콜생성? [1] sul4u 2013-07-07 4780
592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780
591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4774
590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771
589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762
588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4761
587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4758
586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758
585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754
584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754
583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4733
582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733
581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732
580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730
579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729
578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726
577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725
576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4720
575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715
574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714
573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714
572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711
571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704
570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700
569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695
568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694
567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691
566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4675
565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673
564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673
563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672
562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6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