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조회 수 10713 추천 수 0 2013.05.02 18:11:30

안녕하십니까?

외람된 질문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Report를 하는 도중 궁금해서 여쭤 보는데,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나와 있기는 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막걸리와 동동주는 같은 항아리에 담아서 위에 것은 동동주로 밑에 깔린 것은 막걸리로 쓰나요 아님 술 자체를 따로 담아서 동동주는 동동주 항아리에 막걸리는 막걸리 항아리에 담나요...?

만약 따로 담았다면 예전 고전 방법으로는 같은 항아리에 담았나요?

감사합니다


酒人

2013.05.05 19:11:58
*.32.96.174

안녕하세요.^^

동동주와 막걸리는 전혀 다릅니다.

1. 동동주는 술을 빚으면 쌀 알이 가라앉고 남은 것이 떠 보이고 이것을 동동주라고 한 것이고요.
즉, 술 이름이 아니라 술의 모습을 보고 지은 이름입니다.

2. 막걸리는 술을 거르는 방법상의 차이입니다. 즉, 술을 그냥 거르게 되면 전내기가 되고 물을 타서
걸러 내면 막걸리가 됩니다.

3. 동동주를 생각하기에 일반인들은 막걸리나 청주에 쌀알이 동동 떠 있는 것만으로도 동동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인들의 인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위에 뜨고 남은 것이 막걸리가 아니고 막걸리는 술 자체를 걸러 마시거나 남은 술에 걸러 마시거나 상관 없이
물을 혼합해 도수를 낮춰 만든 것을 막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3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5030
562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5029
561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Heron 2017-12-17 5025
560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5024
559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5021
558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5013
557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5005
556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4] 선선 2020-10-02 5002
555 술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4] 나이스박 2014-10-17 5000
554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5000
553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999
552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998
551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997
550 삼양주방식으로 빚는 복분자주 질문 드립니다 [4] 나라랑 2024-01-24 4996
549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995
548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4994
547 석탄주 덧술 시기좀 알려주세요 [1] 호박654 2020-04-18 4989
546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989
545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4980
544 과하주에 관한 문의 [1] 케이원 2014-08-01 4979
543 막걸리의 걸쮹함 [2] ilovetapuy 2018-11-06 4973
542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970
541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970
540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968
539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967
538 검은색 나는 곰팡이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도와주세요 [2] cycyoo99 2014-08-25 4965
537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959
536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957
535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955
534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951
533 쌀누룩을 띄우는데 처음하는거라 ... 선배님들께 묻고싶습니다. file [2] 동강파 2019-03-07 4941
532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938
531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930
530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924
529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922
528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dnekaqkfk 2019-11-09 4921
527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921
526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918
525 씨앗술 질문이요. [1] 산에살다 2015-06-16 4905
524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9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