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밑술 주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실패인가요?

조회 수 7177 추천 수 0 2021.03.07 14:28:28
청송옹기 *.160.85.223

돼지날에서 하루 늦게 삼해주 밑술을 만들고 14일 되었습니다.


물이 적어야된다고 들었는데 물이 좀 더 들어가 약간 질게 만들어지긴 했어요.


매일 한번씩 저어주고 있는데 기포가 많이 올라오는것 같지는 않아 시간이 늦어졌네요.


밑술을 저어주면서 국자에 묻어 나온 밑술이 있어서 그런지 수면 높이가 조금 줄었습니다.


유리병에 묻은게 얼마 안 된다 생각하여 따로 닦아주진 않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또 저어주려고 열어보니 표면 옆 유리병에 흰색, 노란색 곰팡이가 피었네요.ㅠㅠ


키친타올로 급히 닦아내긴 했는데... 실패한 상황인가요?


아님 좀 더 지켜보고 덧술을 진행해도 될까요?




참고로 그동안 밑술은 추운날엔 5도 정도로 낮은 온도에 있기도 했습니다.


밑술에선 기포가 활발해 보이진 않고 맛은 약간 신맛이 나며 술냄새가 약간 나긴 합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59528/fcd/trackback
목록

酒人

2021.04.05 15:08:48
*.159.69.19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술 표면에 곰팡이가 피는 이유는 술에서 빨리 이산화탄소가 생성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입니다.
온도가 낮아도 곰팡이가 피는 것은 술 내부 온도는 실온보다 높기때문일거에요.
곰팡이 제거하고 그대로 덧술진행하면 될 것 같고요.
덧술 진행하면 좀 더 빠르게 발효가 진행되면서 자연적으로 곰팡이는 피지 않을거에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21 초일주 술 거르기 질문드립니다. file [1] 잉맨 2011-05-15 8477
920 밑술의양은얼마나 [2] 지허 2011-07-12 8117
919 호박막걸리-호박잼 만들기 酒人 2008-09-18 7989
918 삼양주 채주 시기 [3] 키키요 2021-04-02 7885
917 이양주 빚는 중에 거르는 시기 질문입니다, file [2] anakii 2013-11-14 7840
916 <b>누룩만들기 제 5장 &#8211; ‘누룩 집’ 만들기</b> [5] 酒人 2007-11-05 7828
915 소주 주정 만들기 [1] 포수 2013-06-11 7777
914 술의 숙성에 대하여 [1] 우리술이좋아 2011-05-24 7687
913 이화주를 빚어 보고 싶습니다. [2] 누룩마죽 2011-10-19 7586
912 삼양주를 빚는다면 밑술, 1차덧술, 2차덧술로 나누어서 쌀과 물의 비율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나요? [2] 민속주 2012-06-23 7555
911 주정분표 (알코올 도수환산표) 파일 [1] AppleTree 2013-04-06 7502
910 보리누룩은 발효가 더딘가요? [7] 신의 2008-08-18 7474
909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462
908 [re]화주(火酒)에 대하여... 酒人 2008-07-28 7388
907 한국 전통주 교과서 내용 질문입니다. [2] 신바람 2021-09-28 7381
906 이양주 술 거름시기 판단 [2] Emiju 2021-01-05 7372
905 단양주는 거르고 나서 냉장보관하면 셔지나요? [1] 쩡이님 2021-05-06 7370
904 누룩 추천 부탁드립니다! [2] mekookbrewer 2021-04-09 7344
903 삼양주빗기-층분리가 잘 안되고 청주가 잘 안만들어지네요. file 할배 2022-01-05 7337
902 밑술시 물과 쌀 비율 질문입니다 ^^ [5] 적초 2009-06-17 7333
901 옥수수술 담그기 도전 ( 배울수가없어서) [2] 창힐 2013-07-20 7299
900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244
899 막걸리에 탄산이 없어요 [2] 오씨 2018-10-14 7237
» 밑술 주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실패인가요? [1] 청송옹기 2021-03-07 7177
897 삼양주 만들기 도전...덧술2. [5] 창힐 2012-06-25 7174
896 신맛의 삼양주를 살리려면 [4] 푸른땡땡이 2021-04-24 7148
895 효소의 온도 의문점 [3] [1] 민속주 2012-07-08 7115
894 애주-물과쌀비율이.... [1] 선주도가 2011-05-04 7109
893 <b>누룩만들기 제 2장 &#8211; 반죽하기</b> [4] 酒人 2007-10-22 7085
892 막걸리 빚을때 이스트의 양은 어떻게되나요?? [1] 찰리와막걸리공장 2019-12-20 7080
891 청주만들기 [2] 우리술이좋아 2010-01-21 7066
890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7064
889 흑미주 빚는법... [1] 0심이 2011-04-14 7051
888 증류주를내리고싶은데어떻게해야하는지... [2] 지허 2011-07-03 7018
887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7011
886 쌀과 물량 봐주세요.... [1] 성학맘 2011-08-09 7009
885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7000
884 감주빗기 [2] 우리술이좋아 2011-11-28 6997
883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file [2] 2P 2012-04-18 6931
882 [re] 고구마술 [4] 酒人 2009-01-16 6907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