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3

술 온도와 맛의 변화

조회 수 6413 추천 수 0 2012.03.30 09:58:40
시작은 천천히 *.50.21.23

안녕하세요.

 

불패주 레시피대로 삼양주를 담궈 제사때 제주로 사용해서 칭찬을 들었는데요,

 

술맛 관련 궁금한게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보관을 위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다가,   주전자에다 옮겨담고, 실온에서 1시간 가량 놔뒀는데요,

 

첨 냉장고에서 꺼내서 맛을 봤을때는 단맛도 덜하고, 향도 덜하다가,

 

제사가 끝나고 주전자에 담긴 술을 먹어보니 단맛도 좋고, 향도 좋았습니다.

 

문득 와인을 먹을때 디캔팅하는것 같은 효과일까  아니면 혀가 반응하는 온도가 따로 있을까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가양주 마실때 적당한 온도가 있을까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9979/bb7/trackback
목록

酒人

2012.03.30 11:18:42
*.246.78.49

첫 술에 칭찬도 듣고 손맛이 있으신가요 봅니다~^^

1. 보통 대부분의 술은 온도가 차면 맛이나 향이 단순해집니다
우리가 맛으로 느끼는 것도 향이 적으면 맛또한 단순해 지는데요
이는 향이 오일 성분이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하죠
즉, 온도가 올라가면 오일성분이 날아가 향기가 더 나는것입니다

2. 술을 응용하는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가 정답인데요
보통 향과 함께 마시는 술은 14도전후
막걸리나 맥주와 같이 향보다는 시원한 청량감이 중요한술은 10도 이하로 먹는게 좋겠습니다

3. 와인 디캔팅은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죽어있던 술을 깨우는 작업입니다
뭉처있던 것을 풀어 폭넓은 향을 갖도록 하는것이죠.

자신의 음용 온도를 찾아보세요~~^^

시작은 천천히

2012.03.31 19:25:42
*.224.20.186

애써서 만든술을 제맛도 못느끼고 마실뻔했네요.
만드느것도 중요하지만, 제맛을 느끼는것도 중요한건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3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5096
482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5089
481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5088
480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5084
479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5080
478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5074
477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5074
476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5073
475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5072
474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5071
473 소주내리기에서.. [2] 봉 2008-10-19 5069
472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5069
471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5063
470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5046
469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5037
468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5034
467 술거르는 시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2-10 5032
466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5027
465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5022
464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5014
463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5013
462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5006
461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heeyoung 2007-11-30 5005
460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999
459 복분자주 숙성 정원은재 2007-07-04 4997
458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4996
457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4983
456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막걸남 2010-12-09 4983
455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4978
454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977
453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976
452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4971
451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971
450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4968
449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4962
448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959
447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4958
446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958
445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958
444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943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