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조회 수 4987 추천 수 23 2009.03.28 12:59:30
안녕하세요.  
유령회원이 오랜만에 질문 올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술을 담그려고 하니 좌충우돌입니다.

일단 삼양주를 목표로 해서

1차 밑술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에 만듬
  - 쌀가루 800g에 누룩 500g 정도
  - 문제는 누룩이 밀가루로 만든지 1.5년이 지난 것임
  - 발효온도는 20도 정도
  - 술상태는 알콜냄새는 거의 없었음, 맛은 단맛이 많이 남
    알콜 맛도 거의 없음, 신맛도 없었음

2차 덧술을 고민하다 술독주인께 전화함 (덧술 여부 문의)
-  3월 25일 새벽 1시에 함(밑술 후 64시간후)
-  송학곡자(2년지난거 400g) + 만든 누룩 300g
    쌀가루 1.6kg을 범벅을 만들어서 덧술함
- 발효온도는 거의 동일 20도 근방

3차 현재 상태  (3월 28일 12시)
- 송학곡자때문인지 산화막이 보임
- 아래쪽 발효상태는 좋음
- 신맛은 없음, 마찬가지로 단맛이 많고 알콜 농도는 아주 낮아보임

찹쌀이 없어서 멥쌀로 2차 덧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임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얼른 알려주세요

강마에

2009.04.04 17:13:12
*.114.22.124

현재 신맛은 없고, 단맛은 있고... 알코올 맛은 없다고 한다면.... 효모를 따로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신맛이 없다고 하시니 오염은 없지만... 산화막이 나타나면 신맛이 생길수도 있으니,

수퍼마켓에 가셔서 건조이스트 또는 생이스트를 구입하셔서 물의 양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쌀 양으로보아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을 넣어보세요... 물에 게어서 넣으면 보다 빨리 발효가 될 것입니다.

산화막이 너무 많이 생기면 일단 걷어 내시고, 식초 한숟가락을 넣어주세요.

답변이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전통주 love

2009.04.06 12:06:29
*.133.47.126

효모양 계산하기 편하라고 몇자 적어봅니다.

효모 계산식은 사용할 쌀 혹은 쌀가루 양 곱하기 효모계수
예) 쌀(쌀가루) 2KG X 효모계수 0.0063 = 12.6 입니다.
즈, 효모는 12~13g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효모 (시장에서 파는 이상한 작은 병에 있는 효모는 제외함) 는 1g 에 약 4억정도의 효모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주세법상 규정..

아침에술한잔

2009.04.06 23:29:46
*.168.170.52

3월 28일날 멥쌀로 덧술 하였습니다.

효모(이스트)는 집에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옛날에 쓰다 남은 송학곡자를 가루(500g정도)를 내어 넣었습니다. 밀가루도 좀 넣고, 그리고 산화막은 모두 걷어내어 섞었습니다.

현재 거의 20도 이하 저온에서 숙성중인데 알코올 냄새가 올라오고 있는데 본드냄새 비슷한 것도 같이 올라옵니다.

처음에 밑술 담을 때 범벅에 사용한 물이 국화끊여 만든 물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3주 정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복드림

2009.06.13 12:16:18
*.73.63.59

너무 오랜뒤에 덧글을 다는건가요? 술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3 멥쌀 단양주 질문드립니다 file 스윗수 2024-06-16 22
962 삼양주 고두밥 추가 [1] 스파클링누룩 2024-06-10 88
961 에탄올 만들기! secret [2] 아줌마 2010-10-20 162
960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1] 전통주연구 2010-01-14 484
959 와우. 점점 알수없는 술의 세계.ㅋ secret 아카스아 2008-07-02 554
958 [re] 답변입니다. ^^ secret 酒人 2008-07-02 578
957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김상현 2006-05-08 786
956 [re] 답변입니다. secret [2] 酒人 2006-05-08 1083
955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이미연 2006-12-29 2801
954 진상주 질문입니다. [1] 이유미 2006-08-23 2934
953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3056
952 답변주셔서감사~!!! 0심이 2010-10-03 3070
951 물관련질문입니다. 아트지 2010-10-17 3095
950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3098
949 용수는언제박나요? 0심이 2010-09-11 3102
948 복분자주 질문합니다 ^^* [1] 소학(笑鶴) 2017-03-05 3105
947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3132
946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3160
945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3166
944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3194
943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3205
942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3234
941 술에 가향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2-15 3282
940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284
939 질문 드립니다. [1] 팬더팬 2017-09-07 3284
938 두견주 질문드립니다. [1] 소학(笑鶴) 2017-04-10 3290
937 약전에 관하여(이한수님의 질문입니다. ) 酒人 2006-10-31 3296
936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3298
935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3337
934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3342
933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3364
932 자료 요청합니다. [1] [3] 엄대장 2012-12-17 3409
931 훗~^^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어화둥둥 2007-06-02 3411
930 혹시.. 전통주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이선아 2008-10-01 3432
929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434
928 부탄가스로 4kg 고두밥을 할수있을까요? [1] 마리아 2017-04-19 3434
927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0-31 3446
926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450
925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450
924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4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