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조회 수 4211 추천 수 44 2007.01.04 19:33:04
궁금한 점은 바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밑술 빚기



1. 멥쌀 1되(800g)를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곱게 가루낸다.
2. 끓는 물 3.6리터를 가루와 잘 혼합하여 식힌다.
3. 손등을 대어 찬 느낌이 들면 누룩가루 500g를 넣고 잘 혼합한다.
4. 10리터용 발효조에 혼합한 것을 넣는다.
5. 20-22도 사이에 발효조를 놓고 정확히 60시간 후에 술독을 열어 확인한다.
6. 술 표면에 이상이 없으면 24시간 안에 덧술한다.

0일 1일 2일 3일 4일


덧술 빚기



1. 멥쌀 2되를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곱게 가루낸다.
2. 끓는 물 5.4리터를 가루와 혼합하여 식힌다.
3. 차게 식으면 밑술과 섞어 20리터용 발효조에 담는다.
4. 발효 환경은 밑술과 같다.

주의 : 밑술과 덧술을 혼합하면 끓는 힘이 강해서 작은 용기에 담으면 넘치기 때문에 가능한 큰 용기에 담아야 한다. (술독의 부피 계산하는 방식은…. 사이트 어딘가 있습니다. 공부하세요.^^)


2차 덧술 빚기



1. 멥쌀(찹쌀) 1말을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찐다.
2. 고두밥을 만들어 차게 식힌다.
3. 앞에 빚어 놓은 술과 밀가루 5홉, 누룩 1되를 넣어 잘 혼합한다.
4. 약 30리터 정도 발효용기에 담아 발효시킨다.
5. 발효 환경은 앞에 빚은 술과 다르지 않다.

2차 덧술까지 끝나고 술 표면에 이상이 없으면 약 3-4주 후에 술 표면에 술이 아주 맑게 고입니다. 고인 술은 따로 받아 놓고, 술을 걸러 두었다가 제차 맑아지면 마시거나 용수를 밖아 두었다가 맑아지면 마십니다. 지금 술을 빚으면 구정때 아주 맑은 청주를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삼양주를 빚을 때에는 밀가루로 만든 누룩을 사용하면 그 맛이.... 최고의 명주입니다.


내 가정에만 명주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랴.. "술독" www.suldoc.com

김창준

2007.01.06 09:03:24
*.194.245.22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는데 언제쯤 실습을 할꼬? ㅎㅎ

酒人

2007.01.06 11:17:51
*.188.87.34

실습을 해야 공부가 되죠..ㅎㅎㅎ 밑술이라도 만들어 보세요. 공부가 많이 될거에요.~ 파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1 덧술시기... [1] 2008-08-09 4381
480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376
479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375
478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373
477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371
476 누룩이.. [1] 2008-09-30 4371
475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dnekaqkfk 2019-11-09 4361
474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360
473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348
472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341
471 초록색 곰팡이 같은게 좀 보입니다. file [1] 김세용 2022-12-23 4340
470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335
469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328
468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325
467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4324
466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321
465 효소나효모를어디서사나요??? [1] 공대생 2014-10-01 4320
464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4313
463 얼그레이(홍차) 탁주를 빚어보고 싶습니다. [2] 준열바 2023-08-14 4309
462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푸른별 2014-07-22 4309
461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308
460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307
459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4305
458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4302
457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302
456 덧술후에 술이 괴어넘치는 현상 [1] 회곡양조 2013-09-08 4284
455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284
454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283
453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4269
452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268
451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4266
450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261
449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255
448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252
447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4250
446 덧술 후 과정... [1] 케팔로스 2018-10-22 4250
445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250
444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241
443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226
442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22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