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Q&A -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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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조회 수 4210 추천 수 0 2014.07.29 14:24:08

덕인주 *.243.16.10 http://www.suldoc.com/340096

17기 명주반 신청자입니다. 그간 집에서 항아리에 술을 담궈 왔는데요, 이번에 조금 난감한 상황입니다. 도와 주세요

1) 밑술 : 1리터 [생쌀가루를 이용하여 발효하다가 고온으로 인해 초막이 형성된 산패한 막걸리 맑은 술]

2)덧술 : 멥쌀 고두밥 3리터 + 물 2리터

이렇게 술덧을 만들어서 스티로폼상자에 물을 채워넣고, 25도 정도 온도를 맞춘 후 하루가 지나서 보니 술독의 온도가 바깥 온도와 같았고, 냄새도 식초냄새만 날뿐 술이 끓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여, 효모를 추가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3) 술덧에 누룩을 200미리 첨가했습니다. 그러고 10시간 지나서 열어 보니, 바깥 온도보다 1도 정도 올라갔으나, 냄새가 된장 냄새처럼 좋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이대로 진행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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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10:45:22
*.228.35.18

답변이 늦은 것 같네요.

1. 밑술의 목적이 효모 증식입니다. 밑술이 실패했으니 덧술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2. 효모의 수가 적으니 알코올 생성이 늦어지고 젖산균 등의 잡균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3. 2번의 원인이 냄새를 않좋게 만든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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