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단맛이 많이 납니다.

조회 수 4094 추천 수 17 2010.01.18 14:18:09
술을 담그고 난 후에 맛을 보면 단맛이 많이 납니다.
단맛을 줄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련지요?
술은 이양주입니다. 덧술은 멥쌀범벅이고 덧술은 찹쌀8kg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酒人

2010.01.19 09:02:25
*.106.6.219

섬누룩님 안녕하세요. ^^

술이 단맛이 나는 이유는 좀 단순하죠.
쌀 양이 물에비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리는 제조법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1. 단맛이 나는 술에 끓여 식힌 물을 붓는다. (전체 술 양의 20% 정도의 물을 붓는다.)

2. 찹쌀 고두밥을 찌고 밑술과 혼합할 때 물의 양을 늘린다.

3. 이양주의 술을 삼양주 형식으로 만들어 밑술로 물의 양을 늘린다.

이렇게 한 세가지 정도의 방법으로 물의 양을 늘릴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물의 양을 늘리게 되면 술에 신맛이 강해지게 되고 이는 알코올 발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릴 때에는 밑술을 한 번 더 하는 방식이나, 단맛이 나는 술에 물을 가해 당도와 알코올 도수를 낮게 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섬누룩

2010.01.19 13:31:44
*.42.46.41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항상 자상히 답변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02 멥쌀 삼양주와 찹쌀 삼양주의 차이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4-10 4380
401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378
400 밑술에 거품이 많이 올라 와 있네요. 망한건가요? ㅠㅠ [2] 할렘 2020-06-04 4377
399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371
398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365
397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362
396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358
395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354
394 멥쌀 삼양주 채주 시기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3-27 4352
393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349
392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349
391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345
390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4343
389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342
388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325
387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324
386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318
385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318
384 삼양주 제조 및 채주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다. [1] 꿈길 2024-02-28 4317
383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4317
382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316
381 용수를 박으면 튀어 올라오는데요..... [4] 고망고망 2009-08-21 4313
380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311
379 술 거를때 받침대 문의 file [1] 잠자는뮤 2019-04-01 4310
378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306
377 [선배님들 살려주세요] 첫 막걸지 제조 망한건가요? file [1] 시골필부 2024-03-15 4303
376 술이 이상합니다. [3] 비설 2008-12-18 4296
375 술거를때 용수를 꼭 써야하나요? [1] 곰티 2020-03-11 4295
374 석탄주 발효 문의(3주차) file [1] 막린이 2023-01-08 4294
373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292
372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286
371 [re] &lt;b&gt;도토리술 제조법&lt;/b&gt; 호정 2007-10-25 4286
370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279
369 빚어야하는 술^^ [1] 술과 함께.. 2007-09-15 4276
368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4274
367 [re]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4274
366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오야봉 2009-03-13 4266
365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265
364 막걸리 산미 [1] 맑고달고시고 2024-04-24 4264
363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2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