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3

술로 술 빚기?

조회 수 3744 추천 수 0 2014.05.27 16:06:02
케이원 *.99.234.250

언제나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술로 술 빚기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양주나 삼양주를 걸러 저온상태로 보관하다가

윗쪽의 청주를 분리하고 남은 걸쭉한 탁주를 이용하여

다시 술을 빚으려면 아래 중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요?

 

1.  탁주량의 20~30%의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함께 혼합한다

2.  탁주와 물을 5:5로 섞은 막걸리량의 20~30%의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함께 혼합한다

 

위 방법이 모두 틀리거나 보완할 사항이 있으시면 자세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세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287260/dfd/trackback
목록

酒人

2014.06.02 00:45:03
*.228.35.18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번은 보통 신맛이 나는 술을 고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쌀을 더 넣어 발효시켜
당도를 높이는 것이죠.

2번은 청주를 많이 뜨는 방법입니다. 막걸리를 만들어 여기에 찹쌀 고두밥을 넣으면 청주가 빨리뜹니다.

걸쭉한 탁주를 이용해 술을 빚는 것은 곧 효모와 당화효소 등을 넣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미생물이 사멸하고 자기소화에 의해 분해된 효소들이 바닥으로 가라 앉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효소가
시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술에 장내나 묵은 맛을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밑에 가라앉은 술을 이용할
경우에는

1. 술이 다 익으면 발효조 안에서 혼합한다.
2. 여기서 70%를 떠낸다.
3. 나머지 30%를 밑술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3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590
642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589
641 <b>누룩만들기 제 4장 &#8211; 누룩 밟기</b> [5] 酒人 2007-10-24 5586
640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5585
639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5573
638 <b>누룩만들기 제 3장 &#8211; 성형하기</b> [1] 酒人 2007-10-23 5569
637 삼양주방식으로 빚는 복분자주 질문 드립니다 [4] 나라랑 2024-01-24 5568
636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562
635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5558
634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5554
633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550
632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548
631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1] 찬채짱 2008-12-11 5522
630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516
629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515
628 곰팡이가 맞나요? file [1] 고래고래솨악 2024-02-23 5505
627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505
626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5498
625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483
624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481
623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5470
622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470
621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462
620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5458
619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455
618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443
617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443
616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441
615 밑술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방법은요? [3] 두메 2009-02-04 5440
614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5423
613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5422
612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5415
611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5410
610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407
609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5404
608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404
607 멥쌀 삼양주 채주 시기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3-27 5400
606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5400
605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5392
604 엿술의 단맛은? [2] 농부의 아내 2009-03-17 5390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