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조회 수 6119 추천 수 0 2012.11.14 23:48:25

안녕하세요.. 일단 제가 궁금하게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 봤는데 너무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ㅠㅠ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을 하였는데 ..

증류액이 약 70ml 정도 되면 증류를 중지하고 증류수(물)을 조심스럽게 100ml 가 될 때까지 부어준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 할때는 그럼 약 30ml 정도의 물이 들어 간 것이고 그만큼 희석되어진 것이잖아요 그럼 순수한 제 알코올 도수는 알 수 없지 않나요?? 그냥 증류액 100ml 받아서 측정 하면 안되는 건가요? 또한가지 질문은요 증류액을 차가운곳에 온도를 내려서 측정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럼 증류액을 주정계로 측정했을때 온도마다 측정값이 다르다는 건가요?? 높은 온도에서 해도 측정해도 되는것을 온도를 굳이 15~20℃ 내려서 까지 측정해야하는 이유가 있는 건가요? ㅜㅜ 죄송합니다 아직 어린 학생이라 기초적인 것이 궁금하게 많네요..ㅜ


酒人

2012.11.15 09:18:44
*.151.218.8

아시겠지만 알코올이 물보다 빨리 끓죠.

1. 총 100ml의 술을 붓고 30ml의 증류수가 들어가니까 총 130ml의 술이 들어갑니다.
2. 에탄올이 먼저 나오겠죠.
3. 증류액 70ml를 받으면 130ml안에 있던 에탄올은 모두 나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4. 더 받아봤자 증류수만 나오게되요.
5. 그래서 증류수로 100ml가 될때까지 채워줍니다.(100ml 모두 채워도 되요. 그런데 100ml를 다 받으면
30ml만 남겠죠. 잘못하면 밑이 누러붙거나 탈수 있습니다.그러니 안전하게 증류수로 채워요)
6. 모든 측정은 온도에 따라서 값이 다르게 나옵니다.
7. 에탄올은 15℃됐을때 측정해야 정확한 값을 알 수 있어요.
8. 그렇다고 매번 온도를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주정분온도환산표'가 있습니다.
9. 술독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나와요.
10. 0~25도 사이에서는 이 표를 보면 언제든 측정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진농이

2014.03.04 11:32:18
*.139.195.5

저도 증류를 해볼려고 맘은 먹고 있는데 애매했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1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876
560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876
559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875
558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874
557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868
556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867
555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861
554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852
553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4850
552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849
551 막걸리공장의 입국 [1] yk 2014-07-22 4847
550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846
549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845
548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842
547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4839
546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4838
545 삼양주 만들고 있는데 질문 드립니다. [1] 썬연료 2023-11-22 4837
544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834
543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831
542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829
541 씨앗술과 밑술의 차이가 뭘까요 [1] PJC0405 2023-12-04 4822
540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821
539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819
538 딸기 및 다른 부재료 넣기 mekookbrewer 2022-04-11 4818
537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신디 2020-04-16 4812
536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812
535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810
534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810
533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806
532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803
531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795
530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795
529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789
528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788
527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4] 선선 2020-10-02 4787
526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779
525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776
524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Heron 2017-12-17 4775
523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773
522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7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