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3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조회 수 3908 추천 수 0 2012.10.22 00:49:23
민속주 *.241.123.216

일반적으로 술을 빚게되면 술에 당분이 남아있을 때(완전발효가 되기 전에) 용수를 박아 청주를 뜨고 막걸리를 만들던지, 술을 걸러 큰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20일 정도 후에 술이 맑게되면 청주를 떠서 병입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이 달은 댓글 내용 중에.. "병입이나 입구를 봉해 술을 보관하게 될 때에는 술의 완전 발효가 끝나고 맑게 된 후에 밀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글에서 궁금한 점은, 완전발효 부분인데..

완전발효가 되면 술에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 술맛이 독하고 맛과 향이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발효 후에 병입을 하라니 이해가 안됩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60356/43f/trackback
목록

酒人

2012.10.22 22:34:15
*.32.96.174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완전발효라하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양조장에서의 완전발효 개념이고요.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술은 잔당으로 술의 맛을 내야하기때문에 발효를 시켜
알코올분을 최대치 올려도 잔당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서의 완전발효라하면
알코올 도수가 최대치로 나와 더이상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지 않을때를 말합니다.
잔당과는 상관 없이요.
저온 여과를 오래 시키게 되면 잔당은 더 쌓이게 됩니다.
이때 맑은 술은 단맛과 함께 알코올분이 높아 장기 보관이 가능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민속주

2012.10.29 13:19:24
*.241.127.235

요즘, 시간나는 대로 들른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늘 여기 술독에 푹~ 빠져 있는데, 먹고 살자니 뜻대로 들러지질 않으네요. 전통주의 종결자 주인님의 덕분으로 미치도록 고민해야 할 의문점을 쉽게 해결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3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6091
242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6092
241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6101
240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6123
239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6124
238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6126
237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6132
236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6133
235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6146
234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6158
233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6166
232 덧술시기... [2] 바람따라.. 2014-11-05 6168
231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6172
230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6176
229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6179
228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6180
227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6184
226 술거르는 시기? file [2] 나이스박 2014-04-03 6214
225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6216
224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6220
223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연필꽂이 2020-09-29 6223
222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6225
221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6227
220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6244
219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6248
218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6253
217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6254
216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mekookbrewer 2020-08-18 6254
215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6261
214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6268
213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6272
212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맥걸리yo 2023-12-05 6273
211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얄리야리 2021-02-09 6274
210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6301
209 쌀누룩과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9-03 6301
208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6308
207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6318
206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6327
205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6332
204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6332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