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조회 수 4882 추천 수 0 2012.03.22 12:59:03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호박에 대한 누룩과 물의 비율인데 

 

호박의 무게를 쌀의 무게와 같이 취급하여 누룩과 물의 비율을 정해도

 

문제가 없는지요, 예를 들어 쌀 1Kg + 호박 1Kg 을 쌀 2Kg이라 생각하고

 

누룩과 물의 비율을 정해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고요, 아니라면

 

호박에 대하여는 어떻게 누룩과 물의 비율을 정하는지요

 

그리고 고두밥을 찔때 호박을 같이 넣어 쪄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상갑

2012.03.27 11:13:01
*.132.62.118

주인님이 많이 바쁘신가 보네요. 바로바로 답변해 주셨었는데
자세한 답변은 나중이라도 주인님이 해주실것으로 믿고 간단하게 제 의견을 올립니다.
아마도 늙은 호박이나 단호박을 이용하여 술을 빚으시려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여기 술독에서도 단호박술을 빚는것에 대해 몇개의 내용이 있으니 찾아서 참조하시고요.
호박은 말린 호박고지가 아니고 생것을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늙은 호박이든 단호박이든 수분함량이 80-90%를 차지합니다. 탄수화물은 일반 늙은 호박은10% 이하이고 단호박이 15-18%정도라고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참고로 쌀은 수분이 10%내외이고 탄수화물이 75-80%정도입니다.
따라서 호박을 쌀과 동일하게 생각하여 술을 빚으신다면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드라이하거나 신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쌀대비 물양의 조절은 호박을 그냥 거의 물이라고 생각하여 계산하시고 어떤 레시피로 술을 빚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쌀로만 빚었을때 평소 즐겨넣던 양보다 물을 조금만 더 넣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두밥과 호박은 따로 찌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쌀위에 호박을 올려놓고 찌면 고두밥이 골고루 쪄지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일부분은 질척하게 될 수도 있을겁니다.
호박 한조각 정도 아주 조금 쓰실건 아닐것이니 따로 찌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酒人

2012.03.30 11:20:40
*.246.78.49

상갑님께서 답변을 잘해주셨네요~~^^
맛있는 술 빚으세요~~

농월

2012.04.30 17:08:24
*.192.182.8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01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3808
600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571
599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362
598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746
597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3129
596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497
595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3935
594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241
593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2524
592 술의 유지 방법. [2] 눈사람 2010-03-22 3640
591 술이 너무 빨리 끓은것 같습니다 [1] 문석호 2010-03-25 3580
590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243
589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823
588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3097
587 서태를 포함한 7곡으로 범벅하여 밑술하였는데.. 솔버덩 2010-04-10 3307
586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880
585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우리술이좋아 2010-05-03 3739
584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372
583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446
582 1. 2차 덧술할때 누룩과 항아리 [1] 두영 2010-05-14 3623
581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410
580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753
579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517
578 주인님, 아래 제 글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에 대한 답변 좀... 해난 2010-06-08 3640
577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3123
576 재료의 양에 따라 발효기간이 차이가 있는지요? [5] 보리콩 2010-06-13 4003
575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522
574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3794
573 누룩이 잘 못 된 것 같아요.. [2] 행유 2010-07-15 3490
572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416
571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2] 보리콩 2010-08-02 4035
570 전통주에 쓰이는 재료비율에 대해서 질문좀요 [2] 바나나우유 2010-08-10 3601
569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3794
568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771
567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397
566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3088
565 긴급 질문입니다. [3] 보리콩 2010-09-04 3599
564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3007
563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953
562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9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