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다 익은 정도 확인 방법

조회 수 6527 추천 수 0 2023.02.14 12:53:10

안녕하세요, 단양주와 이양주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단양주를 빚은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걸러도 되는지, 아니면 술의 무게 변화가 없을 때 술이 다 된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단양주도 보통 맑은 술이 뜰 때까지 기다리는지 궁금합니다.)

2. 이양주의 경우 한국전통주 교과서에서 덧술(고두밥)을 넣고 2~3주 발효시키며 이 사이에 술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확인하여 사용한다고 되어있는데 꼭 2~3주 동안 발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확인하고 거르면 되는지 질문드립니다.




누룩

2023.02.14 21:06:20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에 대해 많이 혼동이 되시나 봅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하는 방법은 전통주 교과서 p136 을 보시면 술의 완성 여부 판단하기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1. 단양주의 경우에는 발효실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쌀과 물의 비율에 따라 술을 거르는 시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1) 밥알이 잘 삭았는지 확인 2) 맛을 보았을 때 당화과정이나 알코올도수가 왠만큼 나왔을 때 3) 발효가 끝나고 뽀글뽀글 이산화탄소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간으로만 보신다면 보통 쌀과 물 1:1 비율로 하셨다면 5일 정도가 지났을 때 거를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이양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보았을 때 맛을 보았을 때 도수를 재보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통주교과서 p136 를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1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4293
560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301
559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302
558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312
557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313
556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314
555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318
554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318
553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341
552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343
551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4352
550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358
549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362
548 부탁드립니다. [1] 반애주가 2013-08-26 4365
547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4365
546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366
545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4370
544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4375
543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382
542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384
541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384
540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386
539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2] 보리콩 2014-02-07 4387
538 호산춘 덧술시기 [1] 예그린 2013-10-01 4388
537 막걸리의 냄새가 이상해요 찐찐 2018-12-09 4390
536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394
535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401
534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401
533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403
532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409
531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4417
530 막거리 레시피 한번 봐주세요 [1] 오렌지컴 2014-10-02 4419
529 삼양주 범벅 질문입니다 file [1] 레오몬 2020-02-13 4419
528 맞있는 술이 너무 진하고 독해요. [1] 신원철 2007-04-10 4420
527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428
526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429
525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4430
524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432
523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4434
522 덧술시기... [1] 2008-08-09 44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