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조회 수 6440 추천 수 0 2022.01.03 13:05:18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단양주를 두어번 담아보고는

처음으로 삼양주에 도전해봤습니다.

지난해 12/8일에 밑술을 담고, 12/10일과 11일에 덧술을 1차,2차 진행했습니다.
어느덧 2차 덧술 후 3주하고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밑술은 맵쌀 700g을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 죽을 쑤어(물 약 2.2리터)  금정산성누룩 280g과 버무려주었고,

1차 덧술은 맵쌀 700g을 물에 불린후 물을 뺀 후 믹서기로 갈아 뜨거운 물(1.5리터)로 범벅을 반들어 밑술에 더했으며,
2차 덧술은 찹쌀 2.1Kg로 고두밥을 지어 1차 덧술에 버무려 18리터 유리병에 담아놓은 상태 입니다.
온도는 22~25도를 유지해왔고
2차 덧술 바로전 누룩의 밀껍질은 걸려진 상태 입니다. 
2차 덧술 후 4~5일까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끔 보이는듯 했으나 그 이후에는 잘 보이질 않더라구요..


궁금한 사항은 현재 첨부 사진과 같이 윗부분에 밥알이 1cm 안팎으로 떠있는 상태인데,
알려진대로라면 3주차인 어제에 걸려야 겠지만
아직 밥알이 위에 떠있는 상태라 걸러야 할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딘!

2022.01.04 03:35:29
*.8.236.63

저와 거의 비슷한 스케줄로 술을 담그신것 같습니다.

제경우에는 집안에 온도를 대략 섭씨 21-22 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3일전까지도 그냥 위에 덧술한 찹쌀만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맑은 술이 다 올라와 있습니다.

맛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제경우에는 지금 걸러도 커다란 문제는 없겠지만, 아직은 당도가 좀 더 있고, 쌀이 가득 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한달정도 더 놔뒀다가 (술의 맛이 더 깊어 진다고 하더군요) 약주와 탁주로  나눠 거를것 같습니다.

준파파

2022.01.04 20:05:19
*.157.184.187

조언 감사합니다.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21 삼선주에 관한 질문 [1] 케이원 2014-09-12 2764
920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2775
919 멥쌀 통쌀죽과 가루죽에 대해서 [1] dnekaqkfk 2019-10-05 2777
918 알코올 발효 질문있습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0-05-06 2820
917 이런것도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 공대생 2014-09-24 2822
916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2823
915 불패주 밑술할때 찹쌀로 하면 주방문을 수정해야될까요? [1] 준우 2020-06-06 2838
914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842
913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847
912 고맙습니다 [1] yk 2014-03-20 2847
911 백세후 완전건조된 쌀 [1] KoreanBrewers 2019-04-03 2849
910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853
909 밑술후 초코색?층이 져요 [1] 호박654 2020-04-17 2856
908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2856
907 술빚기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1] 강곤 2019-12-09 2867
906 우리밀로 막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2] 삶을사랑한다 2017-03-31 2869
905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밑술 끓은지 36시간후에 덧술) [2] 瑞香 2017-03-26 2873
904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2882
903 누룩 관련 질문입니다 [1] 김우치 2020-09-01 2885
902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2904
90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910
900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2918
899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7-10 2922
898 온도조절? [2] mekookbrewer 2020-06-09 2923
897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2924
896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2926
895 안녕하세요~질문이있습니다 [1] 레오몬 2020-06-24 2930
894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2935
893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947
892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2954
891 송순주 [1] yk 2014-08-02 2958
890 소주내리기위해 술을빚을때 쓰는 주방이 따로있나요? [1] synop 2019-10-01 2958
889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2960
888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2967
887 발효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술을 빚어보자 2018-07-03 2970
886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71
885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76
884 고맙습니다 [1] yk 2014-02-06 2976
883 오디주를 빚어보고 싶어요 [1] 선02 2017-09-18 2979
882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85
XE Login